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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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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사회에서 살다가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온 사람은 사는 방식이 달라 적응이 쉽지 않다고 한다. 동독에서 서독으로 온 사람도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사람도 공통적으로 겪은 것이기에 남한사회의 냉대라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들의 사고방식을 속히 바꾸지 않으면 남한의 자본주의사회를 탓하며 낙오된 사람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 지시하고 배급해 주는 생활에서 이제는 미지의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하에 사는 생활은 두렵고 떨릴 것이다. 새로운 생활에 스스로 도전하지 않으면 남한사회 누구도 구세주가 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것은 탈북인뿐 아니라 남한인들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탈북인들은 엄연히 선거권을 가진 대한민국 주권자이다. 자신들을 이해하고 존중해 줄 수 있는 인물을 국가최고 책임자로 지지하고 세울 권한이 있다. 북한주민과 탈북민을 외면하고 독재자 김정일을 지원했던 김대중은 노벨상을 받았다. 그자의 노벨상 때문에 탈북인들은 더욱 소외되어야 했다. 탈북난민의 권익을 위해 헌신했던 북한구원운동 김상철 변호사 같은 분이 정치지도자가 된다면 탈북인들은 남한사회가 진정으로 자신들을 환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용기 있게 살아갈 것이다.

<... 각자각자가 부유한 자는 가난한 자를 탓하고 가난한 자는 부유한 자를 탓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 몫을 자기에게 ‘내 탓이라’ 돌릴 수 있는 그러한 나라가 그러한 국민이 그러한 성도가 각 개인개인이 되어야 될 터인데 내 잘못은 다 아무것도 없고 다 남의 탓으로만 돌리며 어찌 이 나라가 바로 잡힐 수 있으랴! 뒤엎고 == 개혁하고 = 뒤짚고 = 온세상에 = 다 뒤엎고 뒤짚고 개혁하고 다 바뀌고 = 바꿔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 나라는 이제 바로 == 다 바뀜 속에서 다 자신을 바라보며 이제는 이 나라의 갈 길과 바로 서야 될 일을 바로 알 때가 되었고 새 시대에 새롭게 세워야 될 때가 이미 역사하고 = 있지만 이제는 새롭게 모든 국민들의 함성이 울리기만 했던 역사가 이제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기에 국민의 소리와 국민의 함성이 이 땅에 이제는 다 너도나도 나는 너무나도 살 수 없는 세상으로 우리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각자의 관망(觀望)하고 = 바라다본 그러한 무책임(無責任)한 행동들이 오늘의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든 것을 어찌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 있으랴! ...> (2006.8.27)

탈북자는 남한에서 이등국민-이방인?
[NYT, 한국 내 탈북자들의 고달픈 삶 소개]
"한국에만 오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한국에 온 지금 단지 이제 막 문에 들어섰을 뿐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꿈을 이루기 위한 여행은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중국과 태국을 거쳐 지난해 말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 이찬(39)씨의 고달픈 생활을 통해 꿈에 그리던 한국에 왔지만 이방인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고 있는 탈북자들의 좌절과 고통, 혼란을 소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신문은 이씨가 서울 근교에서 그동안 꿈도 꾸지 못했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지낸 지난 몇개월 사이에 태국 내 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의 지도자로 당당했던 모습을 잃어버린 채 위축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앞으로 맞이할 현실을 직감했다. 이씨는 공항에서 마주친 정부 관계자들의 태도에서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국정원 심문을 받을 때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기를 썼을 정도로 외로운 독방생활을 감내해야만 했다. 이씨는 국정원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눈에서 경멸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음식을 원했지만 굴욕을 감내할 자신이 없어 음식을 더 달라고 말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하나원에서 적응훈련을 받은 뒤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벌써 세 번째 직장을 옮겼으며 북한식 말투와 용어의 차이로 인해 아직도 이방인이란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비록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설치한 울타리 안에서나마 서로 도우면서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으나 탈북자들의 눈에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한국사회에서 탈북자는 무리에 끼지 못하는 이방인일 뿐이라는 것이다. 한국에 들어온 뒤에 살이 빠졌다는 이씨는 하나원을 나와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탈북과정을 함께 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면서 "내가 여기에서 해야 할 일들만 생각하면 압도당하는 느낌이며 내 자신이 왜소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회가 탈북자들을 마치 이등 시민인 것처럼 대우한다는 것이 많은 탈북자들의 불만이라면서 탈북자들이 한국 내에서 겪는 외로움이 커질수록 북한에 대한 향수도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맞는 말이다. 한국에 입국한 많은 탈북자들이 정착과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탈북자들이 말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탈북자들을 바라보는 한국사회의 차별이다. 얼마 전 TV에서 서울의 모 학교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탈북자들과 함께 공부시킬 수 없다고 학교 앞에서 데모를 벌리 던 모습은 탈북자를 이등국민 취급하는 한국사회의 인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탈북자들이 한국입국을 위해 잠시 머무르는 동남아의 한 처소에서는 매일과 같이 탈북자들에게 “우리는 쓰레기 같은 존재입니다.”라는 구호를 복창시키며 탈북자의 인격을 비하하고 있다. 탈북자 중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고, 실제로 대학 진학에 성공해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적응을 이유로 자퇴하거나 제적당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남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고에 빠져 강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2001년 54건,2003년 90건,2004년 93건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남한사회에 정착하지 못해 처벌을 감수하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는 탈북자들도 일부 있다. 요즘 3국에 머무르는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포기하고 미국행을 택하는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대부분 남쪽에서 받는 차별을 우려해서 이다. 한국에선 신분을 감추려 해도 탈북자라는 사실이 이웃에 알려지게 마련이고, 이 때문에 받을 동정과 차별이 싫다는 것이 이들이 미국행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다. 탈북자를 양산해내는 주범은 바로 김정일 독재정권의 폭압정치이다. 남한의 좌파정부는 독재정권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대북지원에는 열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탈북자들에 대한 지원에는 인색하다. 정부가 지원하는 쌀은 정작 도움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에게는 전해지지 않고 군량미로 전용되고 있다. 그러나 탈북자들이 북한에 남겨진 자신의 가족이나 친척에게 보내는 돈은 그대로 본인들에게 들어가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통일부는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가 북한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주었다는 증빙자료만 있으면 얼마간의 보상금 까지 주었다. 그러나 탈북자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이미 북한정권과 코드를 맞추느라 탈북자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탈북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온 그들이 이 땅에서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도록 이제라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대성 기자, 자유북한방송 www.freenk.net 2007-06-25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6-8-27-waiting-policy.htm
탈북인, "이런 분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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