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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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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기자촌 방향에서 북한산을 등산하였다. 계곡쪽 자연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수려한 계곡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다가가 굿을 하는 신당을 보고 식상하던 차에 문화재청장과 고양시장 명의의 안내 입간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곳은 문화재로 지정된 사찰 건립이 예정된 장소이오니 출입을 삼가하시오>. 건립된 문화재를 보호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미 사라진 사찰을 중건하는데에도 국민의 세금을 쓰고 있다는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불교사찰은 그안에 불상을 섬기는 장소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지난해에는 2005년도에 화재로 불타버린 낙산사를 중건하는데 30억의 국고를 지원한다는 유홍준 청장에게 항의서한을 띄운 기억을 떠올리며 이땅의 100여명이 넘는 기독교 국회의원들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를 묻지 않을 없다. 교회가 "세상 밖의 정치"를 경원시하고 교회안의 정치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처럼 명산 곳곳에 세워진 우상들을 정리하지 않고 과연 이 나라가 제2이스라엘 선진국으로 세워질 것인가.

장성한 교인들도 미가선교센터에서 "종교개혁"을 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치개혁"을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워 한다. 정치에 간여한다하여 순수성을 의심하기도 한다. 등산하는 교인이 내가 내는 세금으로 불교사찰을 세우는 일에 쓰여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도 외면하는 것이 한국기독교의 현주소이다. "정치"는 우리가 숨쉬고 있는 포괄적 환경을 다스려가는 일이다. 세계정치 한국정치 기업정치 교회정치 가정정치 .. 그 속에 개인이 몸담고 있다. "정치" 가운데서 살고 있으면서도 정치에 대하여 무지함은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면서도 물의 존재를 지각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번 부활절기도회를 통하여 매일 수만명의 교인들이 새벽기도에 나와 기도했다고 한다.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들의 관심이 내문제 내교회 부흥에서 더 넓혀져 현실정치를 개혁하는데 이르기를 기대한다. "더 넓은 사회의 정치"에 관심을 끊고 "교회"안에 같혀있는 신자를 향하여 "우물 안에 개구리"라 책망하신다.  

<... 우물 안에 개구리가 무엇인지 아느냐? 우리가 쉽게는 남을 판단하며 비판하며 참으로 ‘어찌 이렇게 할 수 있느냐’ 하지만 우리는 너도나도 더욱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감당한다 하였지만, 우리는 어느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며 이 민족 앞에 이 나라 앞에 모든 교회 앞에 모든 이 세상의 모든 이 세상을 지휘하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지휘하였지만, 이 세상 앞에 아무것도 담대히 내놓지 못함은 하나님께서는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가지고 전하라는 그 명령 주셨사오나 ...> (2003.11.25)

<... 이 나라에 향한 뜻과 세계 속에 한국을 드러내게 하심은 예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고난을 생각하며 부활을 믿기까지 믿은 자들이 그 믿음의 유업을 하나님의 그 기업의 유업을 받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믿음으로 받았기에 이 나라에 간섭하시며 믿음으로 온전히 세우사 이 나라를 복주시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의 나라로 선진국가로 제사장의 국가로 제2 이스라엘로 세울 수 있는 역사를 알고 있느냐? ...> (2007.4.8)

새벽기도회에 ‘구름 인파’ 몰리는 이유…
매일 서울의 대형 교회마다 1만명씩 눈 비비며 참석 타 목사들이 부흥 이끌어
100년전 시작된 독특한 예배 남미·아프리카에‘수출’ 참석자 절반이 30·40代 남자들이 40%까지 육박
직장과 가정의 위기감에 ‘소망과 회복’ 기원
부활절을 하루 앞둔 토요일 새벽. 사방이 캄캄하기만 한 서울 강남역 뒷골목은 뜻밖의 인파로 붐볐다. 두툼한 점퍼 차림의 남녀가 종종 걸음을 치고, 잠에서 덜 깬 초등학생도 눈을 비비며 발길을 재촉했다. 4시 45분부터 시작하는 사랑의교회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러 달려온 신도들이다. 4시 20분이 넘자 강남 곳곳은 물론 도봉, 마포, 목동, 안양, 광명, 구리 등에서 신도들을 태우고 온 교회 차량 수십대가 사람들을 쏟아 놓기 시작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신도들이 대거 몰린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의’특별새벽기도회’. 젊은이들과 남성 신도들의 참여는‘특새’열풍의 새로운 현상이다. / 온누리교회 제공 45분 정각.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새벽기도회가 시작됐다. 본당과 별관 곳곳을 꽉꽉 채워 앉고도 자리가 없어 복도와 현관에도 의자를 놨다. “2일부터 시작한 ‘특새’(특별새벽기도회) 참석자가 매일 1만 명에 달했다”는 오목사의 말에 우렁찬 ‘아멘!’이 터져 나왔다. 새벽기도회 열풍이 뜨겁다. 서울에서만 수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매일 새벽기도회를 찾아 움직인다. 몇몇 대형 교회의 특새는 하루 출석수가 1만 명을 훌쩍 넘었다. 올해 1월1일부터 40일간 계속된 온누리교회 ‘신년특별 새벽기도회(신년 특새)’에는 매일 1만 명 안팎이 참여, 무려 8000명이 개근상으로 성경책을 받았다. 새벽기도로 이름난 명성교회에서는 3월 초 8일간 연 특새에 매일 5만명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본당과 상계, 목동, 분당 교회에 참석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여의도에만 매일 1만3000여명, 전국의 21개 지성전을 합하면 10만 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형 교회만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골목골목 자리잡은 크고 작은 교회마다 매일 새벽 수십명, 수백명이 모인다. 개신교가 한국 땅에 들어 온지 120 년 여. 새벽기도회는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국적 풍경이다. 평촌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는 “예수님이 기도하던 시간도 새벽이었고 부활과 승리, 은혜의 시간이 모두 새벽이었다”며 새벽의 중요성을 신학적으로 설명한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새벽은 영적으로 신비한 시간이며, 남들이 다 잘 때 일어나 기도하는 것은 신령한 것을 찾고 신령한 것을 믿는 일”이라고 말한다. 새벽 3시에 첫 기도를 드리는 전통은 가톨릭 수도원에도 있다. 그러나 수도자가 아닌 평신도들이 매일 새벽 교회에 모여 기도회를 갖는 것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만의 독특한 개신교 문화다. 신학대학에서는 신학생 시절부터 의무적으로 새벽 기도 훈련을 시킨다. 때문에 “새벽기도회만 없으면 목사도 할 만한 직업”이란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한국 이민자들이 있는 곳에는 그곳이 미국이건 파라과이건 몽골이건, 반드시 새벽 기도회가 있다. 그리고 이들은 현지 교회와 교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남미 브라질과 아프리카의 교회들이 한국 교회의 새벽기도회를 벤치마킹해가고 있다. 교회사를 연구하는 서정민 연세대 교수는 “새벽기도회는 철야기도회, 삼일 기도(수요예배)와 함께 한국 교회의 3대 발명”이라고 꼽는다. 새벽기도회의 뿌리는 멀리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을 이끈 장대현 교회 길선주 장로는 사경회(査經會·성경강독회)를 앞두고 1906년 가을부터 박치록 장로와 함께 새벽 기도회를 준비했다. 기독교에 귀의하기 전 도가(道家) 수련을 했던 길장로는 새벽 수련이 몸에 배어있었다. 당시 미국서 온 선교사들은 새벽기도회에 참여하는 조선 기독교인들의 열정에 놀라면서도 매우 낯설어 했다. 하지만 단지 역사적 전통 만으로는 새벽기도회의 폭발력을 설명하기 어렵다. 특히 올 들어 참석 연인원 수십만 명을 기록한 ‘특새’의 열기는 예전의 새벽기도회 풍경과 몇 가지 다른 점이 두드러진다. 매일 1만명의 참여를 이끈 대형 교회의 새벽기도회는 스타급 담임 목사들이 직접 인도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조용한 기도에 집중하기 보다 찬양으로 뜨겁게 달궈지는 부흥회 분위기가 더 강하다. 온누리교회 하용조 담임 목사는 건강의 어려움을 딛고 40+1일 특새를 마친데 이어 4월2일부터 2주간 동안 고난특새와 부활특새를 인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도 고난 특새 내내 혼자 기도회를 이끌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새벽 5, 6, 7시 3부에 이르는 새벽기도회를 인도한다. 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서울교회 등의 대형 새벽기도회는 참석자 중 절반 이상이 30·40대 젊은 층이고 남자들이 40%에 육박한다. 몇십명 둘러앉는 동네 교회 새벽기도회도 요즘 남자신도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변화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곧장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아침 식사나 요기를 제공하는 것도 요즘 새벽기도회 풍경 중 하나다. 왜 남자들이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것일까. 서울 개포동에서 개척 교회를 열고 있는 한 목사는 “1997년 외환위기 후 한국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젊은이들은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남자들이 겪는 불안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한다. 회사에서는 언제든 잘릴 수 있고 가정에서도 자칫하면 소외당하거나 이혼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예전처럼 남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통하지도 않는다. 지난 2년 간 자살률이 OECD국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혹독한 사회 환경도 큰 압박이다. 사진작가 허호(48)씨는 온누리교회 40일 신년 특새에 개근했다. 매일 새벽 분당에서 양재동까지 다녔다. 해외 출장으로 마지막 이틀을 빠졌지만, 현지에서 인터넷으로 참여했다.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삶이 벽에 부딪힌 것 같았다.” 첫 일주일이 지나자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자신의 문제가 부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마음이 열리자 주변에 자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다. 허씨는 “덕분에 일이 몇 가지 생겼다”며 기도의 응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때문에 새벽기도회도 단순히 성경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의 확립과 가정의 회복, 화해를 특별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다. 분당샘물교회 이성호목사는 “부부가 함께 참여하도록 권장한다”며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기쁨이 있다”고 말한다. 서정민 교수는 “대형 교회 새벽기도회를 가보고 ‘이 사람들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큰 충격을 받았다”며 “복을 비는 것을 넘어서서 죄에 대한 아픔을 드러내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확대되면 새벽기도회는 정말 강력한 한국 사회의 영적 파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선일보 2007-4-14

<관련 미가608 메시지>  
이 나라가 불교국인가?
(독자항의) 그냥 문화로 생각해 둬!!!
http://micah608.com/3-11-25-secret-arirang.htm
http://micah608.com/7-4-8-Jesus-passion.htm

(출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대하15:16)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
(사44:15) 무릇 이 나무는 사람이 화목을 삼는 것이어늘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더웁게도 하고 그것으로 불을 피워서 떡을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신상을 만들어 숭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기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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