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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누가 원수로 생각하는가? 
남북한 인민 그 누구도 서로에 대해 원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공공의 원수는 바로 김정일과 그 일당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강철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공식방문 일정 중 “앞으로 대한민국이 살자면 친북(親北)해야 한다. 친미도 하고 친북도 해야 한다”며 “북한을 우리하고 원수로 만들어놓고, 그 우환을 언제까지 감당하려고 하느냐”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는 순간 대통령의 생각이 어쩌면 저렇게 단순 무식한지 탄식이 절로 나온다.
 노 대통령에게 하나 묻고 싶다. 
 누가 대한민국과 북한을 원수로 생각하는지?
 
 먼저 북한인민의 생각을 들어봐도 그 누구도 대한민국을 원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북한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수는 수백만의 인민을 굶겨 죽이고 핵과 미사일로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김정일(金正日) 정권이지 대한민국에 대한 환상은 기대 이상으로 높다. 한강의 경제기적과 한류로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인민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역시 마찬가지다. 진보든 보수든 김정일 정권이 미운 것이지 북한자체를 미워하는 사람은 드물다. 막대한 대북(對北)지원물자가 김정일 개인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인민들의 처지가 하도 딱해 도와주는 것을 선뜻 끊지 못하는 선량한 국민들이 바로 대한민국 사람들이다. 
 
 한국정부는 이런 국민의 심정을 악용해 김정일 정권에 무원칙한 퍼주기로 일관하면서 인민군의 군비확장과 전쟁위협을 더 가져왔으면서도 평화를 가져왔다고 거짓말 하고 있다. 이제는 김정일에게 도와주고도 욕먹는 한심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김정일과 그 일당은 남한의 지원은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이르렀고, 인민들에게는 장군님(김정일)께 머리 숙여 남한에서 갖다 바치는 전리품으로 선전하고 있다.
 
 6.25전쟁도 마찬가지다. 구 소련과 중국의 지원하에 적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김일성의 인민군대가 기습 남침한 사실에 대해서 북한인민들은 당국의 거듭되는 기만선전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이 북한을 침공한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만 선전도 서서히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6.25의 진실이 북한에 제대로 알려지면 마지막 남은 남한에 대한 오해 역시 모두 저절로 풀리게 돼 있다.
 
 아버지 김일성은 적화통일 야욕으로 수백만을 싸움으로 몰아가 죽였고, 그 아들 김정일은 평화시기에 불쌍한 북한 백성 300백만을 죽였다.
 
 남북한 인민 모두 김일성ㆍ 김정일 父子에게 감정이 있는 것이지 엉뚱하게 남한사람 북한사람 모두 남한 북한으로 묘사하면서 언제까지 원수처럼 지내야 하냐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도 한반도를 냉전시대로 보는 구시대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틀림 없다.
 
 이미 남북한 당사자인 인민들은 서로에 대해서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통일된 한반도에서 평화롭게 사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악의 독재정권 연장만을 꿈꾸는 김정일과 그 일당들 때문에 북한인민들은 끝없는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남한국민들은 피땀흘려 번 세금을 대북지원이란 명분으로 김정일 정권에게 뜯기고 있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퍼준 막대한 자금과 물자들이 인민생활에는 전혀 이용되지 않고 핵과 미사일, 인민군대 유지비용으로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고 엉뚱한 원수타령을 할 것이 아니라 북한민주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민족의 적 김정일 만 사라지면 누구도 원수처럼 지낼 사람이 없다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은 알았으면 좋겠다.
  
-www.chogabje.com 2007-03-26, 20:59 ]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6-10-8-babylon-destroy.htm
http://www.micah608.com/7-2-18-Jeanne-DeArc.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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