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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경인방송 1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육성을 녹음해 보도한 것과 관련, 경인TV는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BS 녹취가 편집,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경인TV는 CBS 녹취록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공개된 녹취파일 7개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의뢰, 분석했다.
그 결과, 녹취 내용은 인위적으로 편집됐고, 문장을 이어붙인 듯 소리 끊김 현상이 빈번했으며, 말하는 순서를 옮긴 소리 삽입 흔적이 뚜렷했고, 내용 훼손에 따른 진실성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경인TV는 CBS가 6일 “‘미국이 엮은거야’ 정보 유출 의혹 백성학 육성 공개’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첫 번째 녹취록의 경우 모두 5군데가 편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단어와 어절, 문장 등이 골고루 편집됐으며, CBS가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내용을 악의적으로 구성한 것이 확인됐다”며 “5번째 음성 파일의 경우 특정 문장이 고의로 삽입된 흔적이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연구소 측과 함께 CBS 측이 공개한 녹취록 전체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면서 “녹취 과정에 이정식 CBS 사장이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CBS는 즉시 반박하고 나섰다. “녹취록은 공인된 전문가에 의해 정밀 청취된 뒤 작성된 것으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으며, 백성학씨의 음성을 녹음한 원본 테이프와 함께 검찰에 증거로 제출됐다”면서 “위·변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CBS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백성학씨가 미국에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와 국회 위증 여부, 경인TV가 CBS와 CBS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포한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책임 여부”라고 밝혔다.
이어 “CBS가 허위보도를 했는지 아니면 백성학씨가 국회에서 위증하고 CBS 관계자를 무고하면서도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과 경인TV가 최근 중앙 일간지와 경인지역 일간지, 언론 전문지, 무료 신문 등에 연일 CBS를 비방하는 광고를 무차별적으로 게재하고 있다”며 “허위 비방광고를 중단하고 겸허한자세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20일 경기·인천지역 신규 지상파TV 사업 허가 추천 대상자로 선정한 경인TV의 조건부 허가 추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뉴시스 2007-03-19 18:42]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6-9-plot-hawaii.htm
http://www.micah608.com/7-2-19-civil-wa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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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가 경인방송 1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의 육성을 녹음해 보도한 것과 관련, 경인TV는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BS 녹취가 편집,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경인TV는 CBS 녹취록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공개된 녹취파일 7개를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의뢰, 분석했다.
그 결과, 녹취 내용은 인위적으로 편집됐고, 문장을 이어붙인 듯 소리 끊김 현상이 빈번했으며, 말하는 순서를 옮긴 소리 삽입 흔적이 뚜렷했고, 내용 훼손에 따른 진실성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경인TV는 CBS가 6일 “‘미국이 엮은거야’ 정보 유출 의혹 백성학 육성 공개’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첫 번째 녹취록의 경우 모두 5군데가 편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단어와 어절, 문장 등이 골고루 편집됐으며, CBS가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내용을 악의적으로 구성한 것이 확인됐다”며 “5번째 음성 파일의 경우 특정 문장이 고의로 삽입된 흔적이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연구소 측과 함께 CBS 측이 공개한 녹취록 전체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면서 “녹취 과정에 이정식 CBS 사장이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CBS는 즉시 반박하고 나섰다. “녹취록은 공인된 전문가에 의해 정밀 청취된 뒤 작성된 것으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으며, 백성학씨의 음성을 녹음한 원본 테이프와 함께 검찰에 증거로 제출됐다”면서 “위·변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CBS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백성학씨가 미국에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와 국회 위증 여부, 경인TV가 CBS와 CBS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유포한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 책임 여부”라고 밝혔다.
이어 “CBS가 허위보도를 했는지 아니면 백성학씨가 국회에서 위증하고 CBS 관계자를 무고하면서도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과 경인TV가 최근 중앙 일간지와 경인지역 일간지, 언론 전문지, 무료 신문 등에 연일 CBS를 비방하는 광고를 무차별적으로 게재하고 있다”며 “허위 비방광고를 중단하고 겸허한자세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20일 경기·인천지역 신규 지상파TV 사업 허가 추천 대상자로 선정한 경인TV의 조건부 허가 추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뉴시스 2007-03-19 18:42]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6-9-plot-hawaii.htm
http://www.micah608.com/7-2-19-civil-war.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