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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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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한민국의 혼란은 "우리민족끼리" 민족주의를 내세워 북한 수령독재와 친근하며 반일 반미 풍조에 젖어든 것이 위기의 본질이다. 19세기 구한말 대원군을 중심으로 해외 사상을 사악한 것으로 규정한 위정척사파(衛正斥邪派)의 어리석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오늘의 무분별한 식자들이 나라를 혼란케 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 개화 발전을 주도했던 기독교의 공헌을 과소평가할뿐 아니라 역사바로세우기를 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개화의 역사를 친일친미의 역사"로 왜곡시킨다. (그런데도 교회 강단에서는 기독교 사상을 혐오하는 세력과 영합하는 무지한 종들이 적지 않다). 미문화원을 점거했던 고진화는 국회의 한나라당 의원이 되어 있다. 친북좌파 반미행위자들을 민주화 인사로 찬양하며 수천수억원씩 보상해주는 법이 만들어졌다.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해도 북한 제재에 동참을 거부하고 북한 지원을 지속하는 것은 그들의 눈에는 북한의 핵무기도 우리민족의 자산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래 국비협에서 발표한 이주영 교수의 한반도 위기 본질에 대한 논문이 돋보인다.

<... 모든 민족성과 민족성이 한가지로 가야 될 나라 남북한이긴 하지만 우리 남한의 제일 큰 적은 북한이라는 것을 이미 알려주었고 알아야 될 터인데 아직도 적이 북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잘못되어진 생각들을 바꾸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시간 시간을 전하였지만 그 적이 우리의 제일 큰 적은 북한과 중국이라는 걸 알아야 될 터인데, 아직도 하나님의 그 살아계심과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며 역사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며 참으로 반대로 전해지는 그러한 생각들을 우리 주님이 아시오매 참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현실로 보게 될 날이 곧 오나니, ~
그렇게 그 일들을 막기를 원하여 동맹국으로 맺어준 그 많은 일들을 지금까지 감당한 미국이 있었지만 참으로 미국과 일본을 적으로 보며 제일 적인 북한과 중국을 적으로 보지 못하는 참으로 이 나라의 그 어리석음을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 통탄함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오나니 나의 딸아 참으로 주저하지 말며 주님께서 맡겨준 그 사명 위해 더욱 더 생명을 드리라! 많고 많은 일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에게 각자의 맡겨진 본분이 있거늘 하나님이 맡겨준 그 사역 앞에 그 사명 앞에 내 자신을 드리라! 나의 중심을 드리라! 지금까지도 심히도 많은 위기와 위기를 지나갔지만 이제는 그 위기를 피할 날이 없을 만큼 참으로 처참한 상황이 현실 앞으로 다가오나니 그것을 위해서 더욱 더 바르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를 원하노라....> (2005.8.20)

한반도 위기의 본질
-"문명사적 전환기"에 대한 감각의 결여
한 민족은 지난 천년 이상 동안 중국의 대륙문명권에 속해 있었고, 그것으로부터 선진문화를 수입해 왔다. 그러나 그와 같은 오랜 전통은 1876년의 개항을 계기로 일본과 미국 같은 해양국가들과 접촉하게 되면서 방향을 바꾸어 해양문명권으로부터 선진문화를 받아 들이기 시작하였다.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시작된 ‘문명사적 전환’의 과정은 1945년에 미군이 남한에 진주하게 되면서,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혁명적 상황을 조성해 놓았다. 왜냐하면 미국의 해양문명권에 새로 편입된 남한지역이 중국의 대륙문명권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북한지역과 완전히 다른 생활방식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반도에는 ‘중국식 생활방식’과 ‘미국식 생활방식’에 따라 사는 다른 두 종류의 한국인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오랫 동안 익숙한 공동체주의적, 집단주의적인 생활방식에 따라 살아 온 북한인들과는 달리, 남한인들은 낯선 개인주의적, 자유방임적인 생활방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겪었다. 지난 60년 동안 남한 사회가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 계속 휘말렸던 것은 새로운 해양문명에 대한 적응과정에 따른 진통이었던 것이다. 결국 남한인들은 적응에 성공했고, 그 결과로 유례없는 자유와 번영을 얻었다. 다른 문명권에 속하게 된 남한인과 북한인의 차이는 두 국가, 두 국민의 차이 보다 훨씬 더 큰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 차이는 마치 가난한 쌍둥이 자녀가 각각 미국인 가정과 중국인 가정에 입양되었다가 수십년 후에 다시 만나 살려고 할 때 생기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었다. 따라서 통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었다. 남,북의 처녀,총각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혼인할 정도로 생활방식이 같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주장되는 통일이란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문명적 차이의 현실을 남,북의 지도자들이나 국민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 바로 한 반도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것이다.
-좌우합작과 통일의 환상
그와 같은 국가 지도자들의 비현실적인 생각은 국민 교육의 중요한 수단인 학교 교과서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 한 가지 좋은 본보기가 고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들이다. 6개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 교과서들은 일선 학교에 배포되기 시작한 2003년 3월부터 ‘이념적 편향’ 문제로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 그 가운데서도 금성출판사 판본이 가장 큰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 책은 북한사를 독립된 장(章)의 하나로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책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역사가 정식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북한사는 1948년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현재에 이르는 현대사 본문 부분 87 페이지(pp.261-317, 320-349) 가운데서 30퍼센트에 해당하는 20 페이지(pp.298-317)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문명권에 속한 두 국가의 역사를 민족주의의 명분 밑에서 ‘하나의 역사’로 묶은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판단력을 마비시킴으로써 국가생존 문제에 대한 그릇된 판단으로 이끌게 하고, 북한 국민에게는 국제사회에서의 자신의 위치 에 대한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민족주의와 좌우합작주의의 명분은 대한민국, 나아가 한 반도 에서 어떠한 새로운 발상이나 명분도 살아남지 못하도록 질식시키고 있다. 왜냐하면 민족주의의 명분 앞에서는 어떤 이념도 감히 도전장을 낼 엄두가 나지 않는 집단주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좌우합작주의의 명분 앞에서는 어떤 주장도 한 쪽에 치우진 극단적인 것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뚜렷이 밝히기 어려운 전체주의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좌, 우가 격돌하는 현실 속에서도 공식적으로는 좌파와 우파가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모두가 중도파로 자처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좌파로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 우파로 자처하는 사람도 극히 적은 편이다. 이와 같은 허위(虛僞) 의식이 바로 대한민국 위기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주영 건국대 교수, 2007-01-04 국비협 주제발표내용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8-20-nemesis-disobedienc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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