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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代議) 정치(representative government)는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기 위한 것인데 대한민국은 대표성을 잃은 자들이 권력의 중심에 서 있으니 해산되고 다시 선출되어야 마땅하다. 웬만하면 국회를 해산하자는 주장이 과격하다 하겠으나 10% 20% 정도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국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여당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열린당은 국민의 여론과 반대로 생각하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각인되어 있지 않고는 이러한 선거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그동안 40명의 대표를 선출하는 동안 1인의 당선도 없는 열린당은 국민으로부터 탄핵당한 것이며 또한 그들이 여당이 되어있는 현재의 국회를 탄핵한 것이다. 한나라당 역시 제1야당으로서 여당과 함께 국정을 망친 책임을 지고 "국회를 해산하자"고 주장해야 옳다. (그들이 진정 국민의 지지를 확신한다면 해산후 선거를 통해 여당의 자리에 서서 국정을 주도하라). 국회의 여야를 다시 구성하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지금의 여당 열린당은 사라지고 대통령 탄핵 여부를 그들이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지지율 10%대의 대통령이 향후 1년여의 임기를 남겨놓고 10% 대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2년의 여당 직임을 행사하는 나라는 대의민주주의를 크게 역행하는 나라이다. 아래 메시지에서 "죽인다"는 뜻은 지지를 철회하여 정치적으로 경멸하여 죽인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좋을 것이다.

<... 다 잘못 잘못 잘못 정치한, 모조리 ‘평화! 사랑! 화합!’하며 이끌어온 저자들이 우리 서울을 이렇게 불바다로 만들었군! 너도 죽고 다 죽으면 돼! 너희들 먼저 죽어!  너희들은 살 것 같았어? 그래놓고 너희들은 미리 피하려고 그러지? 다 짜놓고 고스톱 치고 너희들만 먼저 피해? 너희들이 먼저 죽어 너희들이 갈 곳은 없어! 이 국민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너희들이 먼저 죽어! 그래놓고 다 미리 피신시키고 너희들은 살겠다고 너희들 먼저 죽어! 먼저 죽여야 돼! ...> (2006.10.19) 

작년이후 0대40… “여당에 사망 선고”
재보선 또 전패에 허탈 “실망 단계넘어 이젠 자포자기 단계”
25일 열린우리당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했다. ‘여당 또 전패’ ‘재보선 0대40’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다 알고 있던 거 아니냐”는 자포자기성 얘기도 나왔다. 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제 이력이 나서 영패(零敗)해도 아픈 줄 모르겠다. 오히려 이겼을 경우 더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고 했다. 김근태 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후 8시45분쯤 서울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간이 상황실에 나왔다. 김한길 원내대표, 원혜영 사무총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등 핵심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 5명 외에 다른 의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지도부도 언론사 사진 취재를 위해 10여분간 형식적으로 앉아 있다가 “이만하면 됐죠”라며 자리를 떴다. 당직자들보다 취재기자가 더 많았다. 김 의장은 “기도하는 마음뿐이라는 것 외에 다른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목희 의원은 오후 10시쯤 “국민들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차갑게 굳어진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했다”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무기력감은 곳곳에서 감지됐다. 박기춘 의원은 “열린우리당이라는 울타리로부터 다들 마음이 떠난 것 같다”고 했다. 정성호 의원은 “백약이 무효”라고 했고, 다른 수도권 의원은 “이제 식물정당이나 다름없다”고도 했다. 특히 김근태 의장의 비서실 차장을 지낸 인천 남동을의 박우섭 후보가 민주노동당에도 뒤진 3위로 떨어지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정장선 의원은 “이는 여당에 대한 사망선고”라고 했다.
▲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25일 국회의원 및 지방선거 재·보선 개표 방송을 10여분간 지켜보다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뜨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한길 원내대표, 김근태 의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우원식 사무부총장. /뉴시스
선거운동을 직·간접적으로 도운 의원들의 허탈감은 더 했다. 수도권의 한 초선의원은 “이번 선거 현장에 가보니 탄핵 역풍이 불 때의 한나라당보다 지금 우리당 상황이 더 안 좋더라”고 했다. 지역구가 인천인 문병호 의원은 “탈출구가 없다”고 했고, 전남의 우윤근 의원은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증명됐듯이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데 완전히 실패한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번이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패배가 되길 바란다”고 했지만, 비상대책위원인 김부겸 의원은 “어차피 우리당으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속에 이합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처음처럼’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결과에 나타난 민심대로 지도부는 더 의지를 갖고 당을 쇄신하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민혁기자 lmhcool@chosun.com 2006-10-25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4-16-seems.htm
http://www.micah608.com/6-10-19-kill-redviru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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