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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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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설교자 한 사람을 무단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나 우리 시대에 존경받는 설교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 지도자 되는 인물을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과도하게 존경한다면 기독교 진리의 왜곡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본인은 자주 유명 목회자의 설교를 듣는다. 그중에 전병욱 목사의 설교도 자주 듣는 편이다. 성경을 해석하는 시각과 표현이 현대화되어 흥미를 준다. 전목사는 다른 목회자가 가지고 있지 않는 탁월한 언변과 글쓰는 재주를 가지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왕성한 활동을 하며 그만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도 부인하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그만한 설득력을 갖는 목회자가 없음도 부인하지 않는다. 보통의 목회자가 꿈꾸지 못할 참신한 교회의 분위기를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여러가지 그가 이루어놓은 성과는 소위 목회자로서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만하다.

그러면 그는 이 시대의 목회지도자로서 어떻게 평가를 받을 것인가. 각자가 판단을 내릴 문제이지만 본인의 견해로서는 몇가지 부족한 점이 보완되어 진정으로 존경받는 교회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첫째로 교회내에만 머무는 목회자가 되지 말고 우리 시대의 아품을 품에 안고 고민하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 그의 설교를 듣노라면 국가안보의 위기로부터 초래된 오늘 한국인의 심리적 고초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 같다. 그의 설교에서  북한 인권에 관해서 공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을 들어보지 못했다.
둘째로 십자가를 지자고 말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 용기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세상을 향하여 용기있는 발언을 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선포에도 있지만 사회정의의 구현에도 있음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가 져야할 우리시대의 십자가이다. 노년의 조용기 목사님 같은 분도 외치건만 무엇이 두려워 현정부의 잘못을 한마디 말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비록 스스로 젊은 목회자라 자칭하나 신학적으로 "세상과 교회" 이분법 사상에 젖어있는 구시대 인물인 듯하다.

오늘날 젊은이들이 사회정의를 외치는 애국집회에 참여율이 적은 이유는 목회자들이 애국에 대하여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래 설교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눈을 기르라. 그리고 그 핵심에 집중하라"고 설교하지만 진정 그 자신은 이 시대의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핵심은 말하지 않는다. 그는 나라의 어려움을 보면서도 외치지 않는다. 나라의 어려움을 모르고 있는 무지인가 혹은 어려움을 알고도 말하지 않는 비굴함인가. (교회 홈페지 상단에 "애국하는 교회 삼일교회"라는 슬로건이 무색하다). 

<... 오늘의 어려운 이 상황을 보고만 있는 어리석은 참으로 불충(不忠)한 종들아! 이 땅이 너무나도 어려운 위기(危機)에 처해 있으나 온 백성에게 전하지 못하는 참으로 어리석은 종들과 불충한 종들이 참으로 이 나라의 어려운 처지를 입술을 벌려 선포(宣布)해야 될 터인데 아직도 이 나라의 위기를 어려움을 보면서도 말 한마디 못하는 참으로 어리석은 종들을 참으로 우리 주님께서 책망하노라. ...> (2005.9.18)

전병욱 목사 설교의 강점은 ‘들리는 설교’
기독교사상 8월호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설교” 평가
전병욱 목사(44)가 부임예배를 드릴 때, 삼일교회 예배 참석자는 80여명이었다. 지금은 주일 공동예배 참석자만 1만여명이 넘는다. 삼일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그의 설교에는 수만명이 접속하며, 그가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2004년 6월에 초판 발행한 ‘지금 미래를 결정하라’는 같은 해 12월에 이미 11쇄를 인쇄했다. 초판 판매도 쩔쩔매는 기독교 출판시장에서 그의 책은 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곧 그의 설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전병욱 목사의 설교를 분석하는 글이 기독교사상 8월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병욱 목사의 설교분석은 대구 성서아카데미 정용섭 원장이 맡았다. 정용섭 원장은 전병욱 목사의 설교가 대중성을 확보한 가장 우선적인 이유로 ‘들리는 설교’를 꼽았다. 정 원장은 “전 목사의 언어 구사와 순발력 넘치는 멘트가 교인들의 귀를 활짝 열게 했다”고 평가했다. 평소 전병욱 목사는 ‘들리는 설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한다. “설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들리는 설교와 안 들리는 설교가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설교를 할 때 일부러 유식한 말, 철학적인 말, 그런 말을 늘어놓아야만 잘하는 설교라고 착각합니다. 성도가 아무리 들으려고 해도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는 것입니다. 저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말은 한국말 같은데, 전혀 가슴에 와 닿지가 않습니다. 이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낙타무릎, 전병욱 저서 中) 또한 전 목사는 설교에 있어서, 언어 구사뿐 아니라 무엇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려 애쓴다. 전 목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교회의 본질이다. 정 원장은 전 목사에 대해 “전 목사의 신앙과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란 본질주의에 자리하고 있다”며 “또한 그는 기복신앙, 세습, 열린 예배, 초월적 신비주의 등에 관한 문제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회가 맨 처음 할 일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이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외치는 것이다. 성도들의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 그래서 영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춰주어야 한다. 그 본질을 제대로 회복하고 나서 비로소 거기에서부터 능력이 흘러나오게 되는 것이다.”(지금 미래를 결정하라, 전병욱 저서 中) 그렇다고 전병욱 목사의 설교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들리는 설교’는 교인들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자칫하면 성서(text)보다 상황(context)에 치우칠 위험이 있다. ‘들리는 설교’는 교인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지만, 하나님과의 소통에서는 불가(不可)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정 원장의 비판이다.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설교자가 축소되고 말씀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말은 오늘의 목회 현장에서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설교자의 생각을 뛰어넘어 활동하시는 성령께 설교자의 자리를 내어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근혜 기자 khkim@chtoday.co.kr 06-07-28

“단순함의 능력”
볼링을 만든 사람은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이다. 도피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마귀를 상징하는 핀을 세워놓고 볼을 굴렸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복음적인 경기가 볼링일 수 있다. 10개의 핀을 다 쓰러뜨리는 것을 스트라익이라고 한다. 스트라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맨 앞의 1번 핀을 넘어뜨려야 한다. 1번을 치지 않고는 결코 스트라익을 낼 수 없다. 그래서 1번 핀을 킹핀이라고도 부른다. 초보들은 10개의 핀을 다 쳐다보고 볼을 굴린다. 그러나 고수는 킹핀의 한 점을 향해 볼을 굴린다. 10개를 넘어뜨려야 하지만, 사실은 한점을 정확히 맞추는 싸움이 볼링인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교묘한 수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많은 계략으로 도전한다. 그런 사람을 천수의 사람, 만수의 사람이라고 부른다. 수가 천가지, 만가지란 뜻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을 이기는 길은 더 많은 수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 수만 쓰는 사람, 즉 단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솔로몬은 처음에는 단수의 사람이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일천번제를 드리는 단순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강했다. 그러나 말년에 많은 외교의 수, 군사의 수를 쓰다가 넘어지게 되었다. 수가 많아지니 오히려 약해지게 되었다. 반면에 그의 아버지 다윗은 단수의 사람이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는 인생이었다. 그래서 강했다. 바울이 짧은 시간에 그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인가? 그는 철저한 단수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역 중에 이렇게 다짐한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대개 사람들은 단호한 결심은 잘한다. 그러나 한가지를 붙들고 끝까지 가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바울은 이 결심을 사역의 마지막까지 붙들고 갔다. 말년에 씌여진 딤후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달려갈 길을 아는 인생을 행복하다. 그리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친 인생은 위대하다. 단순함은 인생을 강력하게 이끈다. 인도네시아나 아마존의 밀림에서 벌목한 나무는 강물에 띄어서 하류로 보낸다고 하다. 굽이를 돌다보면, 소용돌이치면서 한곳에 나무가 뒤엉키기도 한다. 뒤엉킴을 푸는 방법은 무엇인가? 전체를 꼬이게 만드는 한 나무를 빼내는 것이다. 꼬이게 만드는 한 나무만 빼내면, 뒤엉킴이 풀리고, 다시 나무가 흘러간다고 한다. 결정적인 나무 하나를 보는 눈, 그것이 능력이다. 핵심을 파악하는 눈을 기르라. 그리고 그 핵심에 집중하라. 단순함은 언제나 복잡함을 이겨왔다. 미래에도 단순함은 여전히 복잡함을 이길 것이다.
-전병욱 목사 칼럼 06-07-27

[사설] 용기 없는 열린우리당
7·26 재·보선의 중심인물인 조순형 의원은 27일 “열린우리당이 3년 만에 이렇게 된 이유는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며 특히 지도부가 그렇다”면서 “지도부가 대통령을 만나 한 마디도 못하고 오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조 의원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보건복지부장관 때 대통령에게 정책문제로 ‘계급장 떼고 붙자’고 했는데 그 후 실제로 그랬다는 소식은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년 전 민주당 대표로 탄핵을 주도했고 TV방송이 24시간 狂亂的광란적 反반탄핵 방송을 하던 逆風역풍에 밀려 17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조 의원은 “(김 의장은) 김병준 교육부총리 임명 때도 당이 전달해 달라는 반대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면서 “민주화 운동도 하고 고문도 받고 한 사람이 왜 제 할 말을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이라는 前전 국회의장과 前전 당의장도 그 무렵 대통령을 만났지만 그들 역시 대통령 앞에선 입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또 열린우리당 386 의원들에 대해서도 “여당의 젊은 의원들도 용기가 없다”면서 “(젊은 정치인이라면) 어떤 말을 했을 때 낙선한다, 표가 달아난다, 또는 대통령에게 밉보인다 해도 원칙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치인의 제1덕목은 용기라는 것이다. 조 의원은 “오늘에 와서 (자신이 탄핵을 주도했던) 그때보다 오히려 (새로운 탄핵사유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조 의원의 지적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이렇게까지 망가져 버린 것이 위 아래 할 것 없이 대통령 앞에만 가면 입이 막혀 버리는 집권당의 용기 부족 때문이라는 것이다. 집권당 지도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뒤 청와대가 ‘전략적 침묵’ 云云운운하고 있을 때나,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의 오류에 일절 말하지 않아야 하느냐”는 말로 화제를 불러왔을 때도 그저 “공개 비판은 옳지 않다”며 덮기에 바빴다. 黨당의 지붕이 무너져 버린 이제 와서야 의원 몇몇이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고 나서는 게 집권당 형편이다. 조 의원은 “노 대통령 본인의 성격과 품성 때문에 국정 쇄신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집권당의 선택은 그런 대통령과 마지막을 함께 하느냐, 새 살 길을 찾아보느냐 두 가지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 입력 : 2006.07.28 22:42 02"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9-18-unfaithful-servant.htm
http://www.micah608.com/6-5-10-unsuitable-msg.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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