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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은 好戰的으로, 노무현은 패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한반도의 전쟁 위험도를 높이는 데 합작하고 있는 것이다 

-趙甲濟    
 
 "전쟁은 민간인이 시작하고 군인이 끝낸다"는 말이 있다. 1, 2차 세계대전은 모두 민간 정치인들이 시작했다. 군인들은 히틀러나 빌헤름 2세가 시작한 전쟁의 뒤치닥거리를 한 셈이다. 맥아더 장군은 1962년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전쟁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군인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은 국가 방위 체계의 구조 전체를 결속시키는 지렛대 같은 존재입니다. 전쟁의 북소리가 울릴 때, 여러분 중에 누군가가 국가의 운명을 어깨에 걸머지는 위대한 중대장이 됩니다. 
  
  미 웨스트 포인트 육사 생도들은 국민을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실망시킨다면 녹갈색 군복, 황갈색 군복, 푸른색 군복, 회색 군복을 입은 육해공의 수백만 영령들이 모조리 흰 십자가의 무덤에서 나와, 우레 같은 소리로 「의무」, 「명예」, 「조국」이라는 마법의 주문들을 외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전쟁狂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군인들은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평화를 원합니다. 사실 전쟁으로 가장 고통받고 상처를 입는 이들이 바로 군인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귓전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예언의 말이 있습니다. 가장 현명했던 철학자 플라톤의 말입니다.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보았노라』라고.> 
 
 한반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합작함으로써 전쟁의 위험을 높이고 있는 두 사람은 민간인이다. 군대 복무 경험이 없는 김정일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통한 모험노선으로써 전쟁 위험을 높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의 도발에 대해서 敵前무장해제 수준의 아주 위험한 신호를 보냄으로써 전쟁에 대한 유혹과 誤判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盧대통령이 주도하는 좌파정권은 김정일의 전위대를 적극적으로 비호, 지원함으로써 김정일로 하여금 남한내의 공산혁명역량을 과대평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盧정권은 또 김정일 정권이 추진해온 反美, 反日정책과 한미동맹 해체를 代行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김정일로 하여금 군사적 방법에 의한 남한 적화에 한층 기대를 걸도록 했다. 
 盧정권은 북한정권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고 미국과 일본이 이를 저지하려는 것을 오히려 방해함으로써 북한군이 국군에 대해서 결정적인 우위에 서도록 허용했다. 남북한간의 군사력 균형이 북한에 유리한 방향으로 무너지면서 김정일에 의한 무력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김정일이란 민간인은 好戰的으로, 노무현이란 민간인은 패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한반도의 전쟁 위험도를 높이는 데 합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노무현씨에게 물어야 한다. 정말, 전쟁하자는 것입니까?  

-조갑제 06-07-25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3-11-29-anti-america.htm
http://www.micah608.com/4-9-14-NK-ND.htm
http://www.micah608.com/5-8-22-NK-require-SK.htm
http://www.micah608.com/5-10-15-foolish-bastar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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