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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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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건국하기까지 유관순 전덕기 이승만 등 기독교청년들이 주축이 되었고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에서 미래의 비젼을 가진 청년들이 쏟아져 나왔기에 오늘날 한국의 번영이 가능했음을 역사가들은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통계에 의하면 작금의 교회에 청년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무엇이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매력을 상실하게 했을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현실에서 실재하는 기독교가 불일치 혹은 상반된 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라 진단할 수 있다. 본회퍼는 "복음의 선포보다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서 복음대로 사는 것이 더 긴급한 문제"라 하였다. 자신의 삶으로 증명되지 않는 복음을 선포하는 목회자의 말에 사람들은 감동을 받을 수 없음이다. 비록 외형적인 민주적 절차를 거쳤다할지라도 자녀에게 담임목사를 물려주었거나 물려받은 목회자는 북한 독재자에게 권력세습을 책망할 자격이 없으며 또한 그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기득권 세력에 대한 비판 등 사회정의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일에 자유로울 수 없다.

삶의 양식으로 증명되지 않는 복음 선포
교회를 둘러싼 가장 긴급한 질문은 ‘현대 세상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것이 매일 분명해지고 있다. -나를 따르라-
어떤 사람들은 가장 긴급한 문제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어떻게 선포할 수 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욱 긴급한 문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는 것입니다. 삶의 양식으로 증명되지 않는 선포는 실제로 무의미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신자들만이 모인 고립된 장소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쏟아지는 모든 문제를 안고 삶의 한가운데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치와 경제문제, 그리고 삶의 의미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며 또한 우리가 참여할 적절한 전략을 생각해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본회퍼 묵상집 중에서 -

재벌과 북한과 교회의 세습구조는 아주 유사하다.
그것은 부자세습, 독재와 무비판, 엄격한 위계질서, 파쇼적인 통치 등이다. 그러한 것은 결국 기득권의 유지, 건전한 비판에 대한 탄압, 축복일변도의 교회성장으로 나아가 필경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가속화하게 한다. 담임목사 세습의 근본적인 원인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로, 교회행정과 목회의 비민주성에서 찾을 수가 있다. 신본주의를 내세워 민주적인 절차 및 과정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대리적 통치로 군림하고 있는 목회자의 비성경적인 목회관, 비인격적 자질을 들 수 있다.
둘째로, 실제적인 원인으로써 목회 1세대가 어려움과 고생을 통해 이루어놓은 교회를 다른사람에게 주기가 싫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이다. 또한 은퇴 후의 일정한 영향력을 갖기를 원하는 인간적인 욕심에서 시작된다. 즉, 교회를 세속적인 기업경영처럼 자신의 것을 자신이 뜻대로 한다는 천박하고 부패한 신앙관에서 기인한다. 이를 정리하면 담임목사 세습이라는 구약적인 발상, 내가 개척한 교회라는 왜곡된 주인의식, 성도들의 사역과 수고와 노력을 인정치않는 독선과 내가 세운 교회에 대한 세속적인 보답을 세습으로 정당화하려는 그릇된 공로사상 등이다. 즉, 신앙공동체인 교회가 목회자들에 의해 사유화되고 개인적인 욕심에 따라 아들에게 계승된다는데 있다. 교회질서와 소위 은혜스럽게 해결하자는 말로 정당하고 성경적인 요구를 무시하는 교회내에서의 무지와 독선이 이러한 현상을 묵인하고 있다. 특히 카리스마적인 대형교회나 배타적인 특권이 많이 주어지는 교회에서는 이러한 현상들이 상당하게 일어나고 일어나는 것을 볼 때 한국교회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작금의 많은 교회들이 (충현, 광림, 경향 등) 세습을 행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담임목사가 은퇴시기에 있는 대형교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비록 진정 자격과 실력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담임목사의 개인적인 욕심이 반영된 담임목사직의 세습은 정당화될 수 없고 많은 능력있고 자격을 갖춘 담임목사후보생들의 자괴감만 더할 뿐이다. 또한 기독교의 겸양과 바울 같은 낮아짐의 고결한 인격이나 신앙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인맥과 혈연이 없으면 담임목사도 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이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가 있겠는가? 결국 교회도 세속적인 단체나 기업처럼 왜곡되고 변질되어 조만간 중세교회처럼 되지 않는다는 법이 있겠는가? 그러나 현실적인 해결책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소위 민주적인 절차로 후임목사를 담임목사의 아들로 인준하면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독선과 비성경적인 발상들을 막을 절차나 대안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평신도들은 교회 내에서 입지가 너무 약하고 보잘 것 없다. 건전한 언론도 막혀있다. 교회 내 기득권층은 이미 자신의 기득권을 확보 및 유지하려고 이미 무분별한 충성이나 무관심으로 일관한지 오래다. 이러한 현상에 분개하는 일부 성도들은 교회를 바꾸거나 떠나 버린다. 교회의 독선적이고 위계적인 구조에서는 정당한 비판이나 토론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반국민들은 한국교회의 이러한 현상을 주시할 것이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자신의 성(城)에 안주해 있다. 개혁도 변화도 거부한 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들......... 언제까지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할 것인가? 준비되고 깨어있는 평신도들만이 유일한 희망인데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www.koinonia.pe.kr/continue.htm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10-17-3-evil-bahavior.htm
http://www.micah608.com/5-11-25-vain-missio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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