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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부 호남의원 탈당설에 "촉각"
열린우리당이 무소속 최인기(崔仁基) 의원에 대한 영입경쟁에서 민주당에 패한데 이어 당소속 일부 호남 의원들의 탈당설까지 나돌자 지도부가 집안단속에 나서고 있다.
"호남의원 탈당설"은 우리당 소속 광주 의원 1명과 전남 3명, 전북 1명 등이 민주당 입당을 고심하고 있고, 이중 전남북 의원 각 1명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거사"를 감행할 것이란 내용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수도권 의원 2명도 민주당행을 놓고 고민중이란 설도 함께나오고 있다.
우리당은 이같은 탈당설에 대해 겉으로는 "여당 의원의 야당행이 말이 되는 소리냐"며 일축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의 탈당설 배경에는 내년 지방선거 구도까지 고려한 설득력 있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어 위기 의식이 곳곳에서 배어나고 있다.
특히 탈당설의 밑바닥에는 "호남 민심이 여당을 떠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어 우리당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남 나주.화순의 최인기 의원과 최진영 전북 남원시장이 지역 여론을 고려, 잇따라 민주당에 입당한 것도 여권의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탈당명단에 이름이 거명된 한 의원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우리당을 앞서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큰 그림을 보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전남 출신인 한 당직자는 "민주당과의 통합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대세지만 합당 이전에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서는 "우선 민주당을 찍겠다"는 지역여론도 힘을 얻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핵심관계자는 "현재 당이 답답하고 비전이 안보인다고 해서 민주당으로 다시 갈 생각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참 화가 난다"며 "그러나 호남 여론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민심 이반이란 "명분"을 깔고 탈당설이 유포됨에 따라 우리당 지도부도 탈당 가능성이 있는 "위험의원"들을 직접 챙기는 등 "집안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에서 탈당설이 거론되는 몇몇 의원들에 대해 이런 저런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측에서 돌아다니면서 우리당 의원들 접촉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달(張永達) 상임중앙위원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우리당에 대한 실망의 분위기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자주 방문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치집단은 우리당 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05-06-07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4-1-God-view.htm
http://www.micah608.com/4-4-16-seems.htm
http://www.micah608.com/4-4-16-visio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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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부 호남의원 탈당설에 "촉각"
열린우리당이 무소속 최인기(崔仁基) 의원에 대한 영입경쟁에서 민주당에 패한데 이어 당소속 일부 호남 의원들의 탈당설까지 나돌자 지도부가 집안단속에 나서고 있다.
"호남의원 탈당설"은 우리당 소속 광주 의원 1명과 전남 3명, 전북 1명 등이 민주당 입당을 고심하고 있고, 이중 전남북 의원 각 1명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거사"를 감행할 것이란 내용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수도권 의원 2명도 민주당행을 놓고 고민중이란 설도 함께나오고 있다.
우리당은 이같은 탈당설에 대해 겉으로는 "여당 의원의 야당행이 말이 되는 소리냐"며 일축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의 탈당설 배경에는 내년 지방선거 구도까지 고려한 설득력 있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어 위기 의식이 곳곳에서 배어나고 있다.
특히 탈당설의 밑바닥에는 "호남 민심이 여당을 떠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어 우리당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남 나주.화순의 최인기 의원과 최진영 전북 남원시장이 지역 여론을 고려, 잇따라 민주당에 입당한 것도 여권의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탈당명단에 이름이 거명된 한 의원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우리당을 앞서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큰 그림을 보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전남 출신인 한 당직자는 "민주당과의 통합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대세지만 합당 이전에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서는 "우선 민주당을 찍겠다"는 지역여론도 힘을 얻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핵심관계자는 "현재 당이 답답하고 비전이 안보인다고 해서 민주당으로 다시 갈 생각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참 화가 난다"며 "그러나 호남 여론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민심 이반이란 "명분"을 깔고 탈당설이 유포됨에 따라 우리당 지도부도 탈당 가능성이 있는 "위험의원"들을 직접 챙기는 등 "집안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에서 탈당설이 거론되는 몇몇 의원들에 대해 이런 저런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측에서 돌아다니면서 우리당 의원들 접촉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달(張永達) 상임중앙위원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우리당에 대한 실망의 분위기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자주 방문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치집단은 우리당 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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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원 탈당설"은 우리당 소속 광주 의원 1명과 전남 3명, 전북 1명 등이 민주당 입당을 고심하고 있고, 이중 전남북 의원 각 1명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난 뒤 "거사"를 감행할 것이란 내용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수도권 의원 2명도 민주당행을 놓고 고민중이란 설도 함께나오고 있다.
우리당은 이같은 탈당설에 대해 겉으로는 "여당 의원의 야당행이 말이 되는 소리냐"며 일축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의 탈당설 배경에는 내년 지방선거 구도까지 고려한 설득력 있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어 위기 의식이 곳곳에서 배어나고 있다.
특히 탈당설의 밑바닥에는 "호남 민심이 여당을 떠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어 우리당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남 나주.화순의 최인기 의원과 최진영 전북 남원시장이 지역 여론을 고려, 잇따라 민주당에 입당한 것도 여권의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탈당명단에 이름이 거명된 한 의원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우리당을 앞서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큰 그림을 보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전남 출신인 한 당직자는 "민주당과의 통합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대세지만 합당 이전에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서는 "우선 민주당을 찍겠다"는 지역여론도 힘을 얻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핵심관계자는 "현재 당이 답답하고 비전이 안보인다고 해서 민주당으로 다시 갈 생각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참 화가 난다"며 "그러나 호남 여론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당에서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민심 이반이란 "명분"을 깔고 탈당설이 유포됨에 따라 우리당 지도부도 탈당 가능성이 있는 "위험의원"들을 직접 챙기는 등 "집안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지도부에서 탈당설이 거론되는 몇몇 의원들에 대해 이런 저런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측에서 돌아다니면서 우리당 의원들 접촉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달(張永達) 상임중앙위원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우리당에 대한 실망의 분위기가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을 자주 방문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치집단은 우리당 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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