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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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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악을 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자들을 오래동안 인내하시며 당장 불을 내려 진멸하지 않으실까? 사랑이 많으시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만일 그러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 악인을 직접 간섭하신다면 자기의 자녀들이 악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상실하고 급기야 악한 세력에 정복을 당하고 말기 때문일 것이다. 밖에서 매를 맞고 들어오는 아이에게 그때마다 부모가 대리전을 벌린다면 그 아이는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야생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온실 속의 갸날픈 식물같은 존재로 살아야 한다. 국민 스스로 악에 대항하는 능력을 기르지 않는다면 설사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불의한 세력을 일시에 제거한다고 해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그들의 제물이 되고 말 것이다. 불의한 독재자의 편에서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자들에게 맞서는 용기를 가진 무한전진 젊은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통일연대 반미집회에 무한전진 기습시위
Old 親北 vs Young 反北, 미 대사관앞 맞시위...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 정반대의 이념구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3일 오후 친북반미 단체인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통일연대’와 ‘전국민중연대’가 주최한 기자회견 장소에 자유진영 단체 무한전진과 활빈단 등이 ‘기습 맞시위’를 벌인 것. 이날 통일연대 등은 ‘미국의 전쟁책동, 통일방해책동 분쇄와 6.15통일대축전 성사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스텔스 폭격기 배치를 비롯한 미국의 한반도 전쟁책동이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심각한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며 북한이 1일 6.15행사 남측 방북단 규모 축소를 요구한 것을 모두 미국의 북한위협 탓으로 몰아갔다. ‘미군철수’라는 문구가 들어간 노란색 천을 모두 가슴에 단 30여명이 소리 높여 반미구호를 외치고, 미국 규탄 연설을 한창 진행하고 있던 중, 약 20m 거리의 맞은편 방향에서 무한전진 박창규 대표의 메가폰 연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까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온 박 대표는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을 남북대화와 교류의 상대로 인정하는 민족공조는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6.15선언은 폐기돼야 한다”면서 “저들이 가지고 있는 그릇된 사상이 민족의 원흉이자 반역자인 김정일을 돕고 있다”고 통일연대 등의 기자회견을 직접 비난했다. 이와 함께, 무한전진 측 회원들은 태극기와 함께 ‘대북지원 중단하고 핵 폐기를 촉구하라’, ‘친북반역집단들은 북으로 가라’는 내용의 피켓과 김정일 얼굴에 ‘금지표시’를 해 넣은 그림을 앞세우고 맞은편 행사에 대한 방해 작전(?)에 들어갔다. 통일연대 측 사람들은 이들의 예고 없는 등장에 당황스러운 듯, 헛웃음을 치거나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을 보였고, 일부 회원은 무한전진 측에 다가가 피켓문구를 들여다보며 도끼눈을 치켜 뜬 뒤 제자리로 돌아가기도 했다. 통일연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회자는 “지금은 우리민족끼리 통일하려 하는 시대이지만, 이것을 가로막기 위한 미국의 이단 책동과 전쟁책동에 의해 여전히 한반도의 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앞에 보이는 저런 혼선세력(무한전진을 지칭)들에 의해 우리 통일 대축전이 난관에 봉착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다. 양측은 계속해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떠나라”, “적화통일 방조하는 6.15선언 폐기하라” 는 등의 반대구호를 외치며 신경전을 벌였고, 시위가 격화될 조짐이 보이자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우려해 무한전진 측에 철수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위가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뒤늦게 나타나 자신의 주머니와 양말 속에 넣어둔 태극기와 태극 띠를 몸에 두르고 통일연대 측으로 기습 돌진, 이날 최고의 충돌위기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에 의해 진로가 가로막힌 홍 단장은 “김정일 하수인들아 평양이나 가라!”, “남조선 인민 혁명당 빨갱이들아!”라는 함성을 내지르며 이들의 행위를 거세게 비난했다. 이 순간 통일연대측은 남한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스텔스기의 모형을 부시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이를 보고 흥분한 홍 단장은 김정일 얼굴 사진을 그 자리에서 갈기갈기 찢어 맞대응을 펼쳤다. 박창규 무한전진 대표는 이날 기습 시위를 벌인 취지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과 6자 회담 이탈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이에 동조하는 친북단체들의 반미 선동과 한미동맹 이간 책동은 나날이 격화양상을 띠고 있는데, 이런 무분별한 행태를 규탄해야한다”면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이 같은 시위를 계속 벌여나갈 것이며, 뜻이 맞는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윤경원(코나스 객원기자), 미래한국 05-06-0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10-4-attack.htm
 http://www.micah608.com/5-5-11-sacrific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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