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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목사“사회주의적 평등은 비성경적”
 
23일 "노블리스 오블리제" 주제로 신학생들과 대화의 시간
 
김동호 목사(높은 뜻 숭의교회)는 23일 신학생들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가난한 것이 결코 자랑이라고만 할 수 없다"며 "특히 청빈이 최고의 덕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청빈론을 둘러싸고, 자신의 견해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높은 뜻 숭의교회 청어람실에서 열린 "김동호가 초대하는 신학생들과의 만남"에서 김 목사는 토론에 앞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부유한 데서 가난한 데로 흘러야 깨끗해진다. 흐르지 않으면 고이고, 썩게 되는 것이다. 흐름은 생명이다. 그러나 인간의 죄 때문에 흐름이 역행하는 경우가 있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약(弱)에서 강(强)으로 흘러야 하는 것이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통화의 흐름이라고 보면 쉽게 납득이 가능할 만한 말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김 목사는 사회주의적 평등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거듭 강조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고귀한 신분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촉구했다.

특히 김 목사는 "부자라고 다 도둑놈은 아니다"며 "부자가 되는 것이 마치 굉장한 죄를 짓는 것인냥 교육을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또 "유교문화에 있어서는 청빈이라는 것이 도덕적으로 훌륭한 삶을 뜻한다"며 청빈에 대해 말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청빈은 왜곡된 세상에서는 훌륭한 덕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것이 최고의 덕은 아니라고 본다"며 청빈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가난을 좋아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가난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목사는 자신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고지론과 관련, "자세를 낮추는 것과 실력을 낮추는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겸손이란 자세를 낮추는 것이지 실력을 낮추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기독인들의 실력 배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노블리스 오블리제, 고지론, 청부론 등에 관한 선입견을 버리고, 무엇이 옳은 가를 놓고 생각해 봐야 한다"며 "하나님은 가난한 자 혹은 부유한 자의 편이 아니라 옳은 자의 편"이라고 김 목사는 역설했다.
 
김 목사는 한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성경의 인물로 마태복음 13장의 포도원 주인을 지목했다. 김 목사는 "포도원 주인은 하루 벌어 하루 먹는 노동자를 걱정했던 인물이었다"며 "일거리가 없어 밥을 굶을지도 모르는 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유한 자로서 가난한 자를 걱정하며 배려하는 삶의 자세를 노블리스 오브리제의 실천적 인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신학생들의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한 신학생은 지난 시간 "정직"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소명에 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김 목사에게 소명에 관한 답변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은사라는 개념을 이용, "목회만 소명이라는 것은 편견"이라며 "직업 또한 그 나름대로의 은사를 가졌기에 하나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나님이 필요하기에 개개인에게 저마다 다른 은사를 준 것이며 그 부르심에 따르는 것도 일종의 소명이라는 것이다.

또 한 신학생은 "목회자가 강단에 서서 높은 도덕적 기준(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같은)을 제시할 경우 본인이 떳떳하지 못할 때가 있다"며 "이같은 경우 목회자의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김 목사는 "정직하면 된다"며 "내가 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금번 "김동호가 초대하는 신학생들과의 만남"에 30여명의 신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몇몇 신학생들은 아쉬움이 남는 듯 "향후 이같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http://www.chtoday.co.kr 05-05-24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5-5-5-micah-cente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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