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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을 거론하며 권력자는 하늘로부터 났으니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믿는 신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의 사회문화적 배경이 오늘에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살펴보자. 당시에는 선거제도나 법률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국가는 권력을 세습하는 권력자의 시대였으나 오늘날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책임자가 헌법과 법률에 의한 통치를 할뿐 아니라 엄격한 삼권분립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오늘날 선출된 책임자가 법률을 위반하면 마땅히 그가 탄핵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오늘날에는 권력자에 복종하기 보다는 법률에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로마서 13장의 정확한 해석이 된다.  인치(人治)의 시대에서 법치(法治)의 시대로 진보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도 단편적인 성구문자에 얽매어 2000년전의 관습까지도 따라야 잘 믿는 신자라고 생각하는 근본주의자들이 있으나 현대에 살고 있으나 구습을 좇는 자들이다. 아직도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 권력자의 자의에 의하여 통치되는 대표적인 나라가 북한 김정일 정권이다. 그와 같은 자를 하늘이 주신 권세라 믿으며 따른다면 하늘이 진노할 일이며 성경을 거꾸로 믿는 일이 된다. 오늘날은 법을 무시하는 지도자를 따르는 것이 반역이며 법을 수호하는 것이 애국하는 시대이다.

"공무원은 반역과 애국 사이에서 중립하라?”
盧武鉉 좌파 정권의 공권력을 집행하는 기관이 기계적 중립으로 좌경화되고 있다. 헌법과 국가를 부정하는 親北-반역세력과 헌법과 국가를 수호하자는 애국세력을 똑 같이 취급하여 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태도이다. 예컨대 불법단체인 全公勞가 공무원들을 상대로 주체사상을 교육했다고 국회입법조사관 유세환씨가 고발한 데 대하여 국회사무처에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하여 유씨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인 유세환씨가 국가 반역집단의 이론을 선전하는 행위를 알고도 가만히 있었다면 처벌해야지 범죄행위, 그것도 반역적 범죄가 저지르지는 것을 보고 고발한 행위에 대해 상이 아니고 징계를 내리는 국가기관이 있다면 공산당이 실질적으로 이 나라를 접수했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범법과 헌법 사이에서 중립하란 말은 살인범과 경찰관 사이에서 중립하라, 김정일과 대한민국 사이에서 중립하라, 즉 범죄자의 편을 들라는 말과 같다. 유세환씨는 지금 "공무원은 범죄자와 경찰관이 맞설 때 중립해야지 왜 경찰 편을 들었느냐"고 매를 맞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 일반화되면 盧정권 하에서 공무원들은 金正日 반역세력과 대한민국 세력이 싸울 때는 중립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아 실천할지도 모른다. 공무원들이 헌법, 국가, 체제수호의 의지와 의무를 포기할 때 대한민국은 반역자 쪽으로 넘어갈 것이다. -조갑제 04-12-02

(로마서 13 장 1-5)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본문은 각종 권세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으므로 각 사람은 이에 복종해야 함을 교훈한다. 그러나 성경 가운데는 이와 반대로 불의한 권세에 대해 저항할 것을 암시한 구절도 많다(삼상15:26, 단 6:10). 이를 종합하면 백성은 원칙적으로는 세상 권력자에게 순종해야 하나 동시에 하나님은 모든 권력보다 원천적인 권위자이므로 세상 권력이 명백히 하나님의 뜻과 위배될 때에는 불복종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는다. 세상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의로운 권력에 대해서는 그 권위를 인정해야하나 하나님의 공의(公義)를 훼손하며 불의를 조장하는 세력에 대하여는 선지자적 소명을 가지고 이를 비판하며 개혁시켜 나가는 것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자의 자세이다. 국가권력에 복종해야 하지만 이러한 권면은 국가권세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무비판적인 복종을 말하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만약 국가 권세가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거나 양심을 거스린다면 당연히 신자는 하나님의 법을 우선적으로 섬겨야 한다. 국가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아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에만 순종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 공연히 라는 말은 정부 권력의 정당한 근거를 지적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정부 권력의 취해야할 권력 시행의 제한성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가 형벌을 부과하고 집행할 때에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법률에 근거해야 한다. 공연히 칼을 가지고 날뛰는 자들에게 복종은 제외되는 것이다.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 내적으로는 양심이 권세의 권리와 기능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두 가지는 바울이 지금까지 논의한 권세에 대한 복종의 필연적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국가권력이 하나님을 향한 양심에 거스르는 행위를 강요할 때에는 어떠한 핍박이 오더라도 양심의 요구를 따라 불복할 것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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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은 세속 권력이 요구하는 정당한 명령에 하나님께 순종하듯 복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권을 가진 자들은 권세를 통해 악한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일까요? 신자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러한 하나님께서 당신이 세우신 세상 권세를 통해 악한 일을 꾸미신단 말입니까? 악한 권력자들의 악행은 모두 그들의 자의적인 행동입니다. 그리고 세상 권력을 쥔 자들은 곧잘 악행을 일삼곤 합니다. 세상에서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많은 정치행태들이 이를 적나라하게 대변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 때 단호히 이러한 악행을 반대하고 악한 명령에 대한 복종을 거부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자들의 선지자적 의무입니다(호12:6). 사실 신자들 중에는 세상 권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므로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리하여 그 명령이 부당하거나 불의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순종하고 오히려 불의에 저항하는 자들을 향해 비난을 일삼습니다. 그러나 명심하십시오. 불의하고 악한 권력행사는 위정자들의 자의적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정권에 굴복해서는 안되며 단호히 거부하고 질책할 수 있어야 합니다(호14:1-3). 그리고 한걸음 나아가 그 그릇됨을 지적해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삼하12:7-12)
- *그랜드 종합주석 제14권 915~926쪽에서

* 성서교재간행사에서 발행된 <그랜드 종합주석>은 현재까지 나온 주석서 가운데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주석서(Bible Commentar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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