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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받은날 : 2003-12-17 
시          간 : 21:30 
장          소 : 여수시 화장동 
음          성 : 음성화일을 준비중입니다.

This is Korean prophetess O S Kim's message about Noh's Mind.

The Lord's divine voice has come to Kim's lip as follows at Dec 17, 2003.

 

2003.12.17 21:30 

 

그 아들 심정은 어떠한 심정에 있나이까?

 

참으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이 세상에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모든 개혁과 정치가 바르게 인도해 갈 줄 알았는데, 대통령의 자리라는 것이 서민의 못사는 자리보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줄 알았다면, 현재 일보다 옛날의 내 모습 그대로 나라는 존재를 많은 사람 앞에 인정되어지는 그러한 상으로 남겼다면 나에게는 훨씬 더 좋은 날이었을 터인데, 오늘의 내 모습 많은 국민 앞에 비춰보면 너무나도 송구하고 부끄러워 지금이라도 당장 참으로 이 자리를 사퇴하고 떠나고 싶은 마음 하루에 열두 번씩 들어지지만, 참으로 이 한 몸 아니기에, 나 혼자만을 생각할 수 없기에 하루하루 사는 것이 ‘무엇이 지옥이고 감옥인가’ 하였지만 지금 내 이러한 모습의 대통령으로 있는 것이 감옥 간 것보다 더 편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자유인이 돼갖고 공인 아닌 서민에 생활로 돌아가는 한 사람이라면 지금의 이 심정으론 감옥에 가서 있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나의 인생 다하기까지 참으로 오점을 남기지 않는 인생의 길을 가고 싶었는데 오늘의 내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참으로 얼굴을 들기가, 날이 새면 신문보기 뉴스보기가 두렵습니다. 참으로 방송도 신문도 언론도 모든 것을 보기가 두렵습니다. 차라리 이대로 나에게 모든 조건이 더 잘할 수 있는 이 나라를 잘 리드해 갈 수 있는 후계자가 잘 나온다면 이제는 조용히 떠나고 싶은 심정이 현재에 심정입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이런 변명도 저런 변명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참으로 솔직한 고백 속에서 나의 생애를 참으로 아름답게 열매 맺고 아름답게 남기고 싶은 이 심정 아시죠? 내 심정 아시죠? 누구를 원망하겠나이까? 나에게 지도력이 부족하고 덕망이 없는 탓이 아니겠나이까? 이래도 저래도 이런 말 저런 말 해보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지금의 내 현 처지로는 참으로 현실을 현실을 이끌어 나가며 끝까지 내가 이 자리에 있는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내 자신에도 더 더 인생에 오점(汚點)을 남길 뿐인 이 심정 아시죠?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내 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누구에게 호소한들 내 마음을 알겠습니까? 알아달라고 하기도 부끄럽습니다. 뭐라고 사과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수사가 진행되고 검찰이 아무리 수사를 한들 제일 정확한 답은 자기 자신들이 정확히 압니다. 참으로 형식에 따르는 이 수사와 이러한 절차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나 스스로 참으로 포기되어진다면, 얼마나 나 혼자의 몸이라면 나만 포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의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참으로 참으로 세상을 세상을 잘못 본 것 같습니다. 너무 국민들을 내 진실만 가지고 정치하면 다 좋게 될 줄 알았는데, 나 혼자만 잘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내 머리로 똑똑한 머리로 지금의 이러한 고난과 수난은 참으로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모든 국민들 앞에 또 왜 하늘이 두려운 줄을 모르겠습니까? 참으로 두렵습니다. 내 모습 이대로 참으로 이 땅위에 모든 국민들 앞에 세계 앞에 비춰지는 내 모습이 뭐라 변명할 수 없는, 참으로 변명할 수 없는 이 상황에 처한 이상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겠습니까? 두렵습니다 두렵습니다 하나님! 이대로 내가 사퇴하고 떠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두렵고 국민 앞에 너무나도 송구합니다. 송구스러운 이 마음 무어라 사죄하겠습니까?


※ 위 묵시의 해설 - 대통령은 국민 앞에 하나님 앞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고통스런 자리이다. 잘해보고자 했지만 어느 사이에 과거의 악습에 빠진 자기와 자기부하의 모습을 발견하고 안타까와하며 회한에 잠긴 책임자의 심령을 보여주시다. ('아들'이라는 호칭이 생소하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인생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신자 불신자, 선한자 악한자를 불문하고 남자를 '아들'로, 여자를 '딸'로 부르신다. 그러나 돌이킬 기회가 지난후에는 심판하시며 지옥불에 던지시는 하나님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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