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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청소년들이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 사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8월 25일 동아일보가 실시한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상당히 충격적이다. 100명 가운데 80명이 우리 사회를 불신했다. 구성원의 상호신뢰는 중요한 자산인데 세계 국가들 가운데서는 신뢰 순위가 66위에 불과했다. 우리 사회는 경제적 여유에도 불구하고 신뢰 정도는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회적 자산인 신뢰성의 빈곤은 우리 미래를 갈수록 어둡게 만들 것이다.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예고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이런 결과가 왔는가? 여러 가지 사회학적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그 원인은 한 마디로 기성세대의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각 곳을 부패시키는 악한 사건들에 대해 법의 정신을 무시한 솜방망이 처벌에 원인이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정의가 실종된 사회이다. 사회정의를 살리려면 사회적 약속이 지켜지는 국가라는 인식이 중요한데, 이 약속을 믿을 수 없는 사회가 된 것이다.


사회 구성원 상호 간에 신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법이 다스리는 국가, 책임과 대가가 분명히 따르는 사회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우리 사회의 불신풍조는 바로 법치주의와 헌법정신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다. 이 현상의 근저에는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불신하려는 세력의 집요한 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포기한 사람들이다. 실제로 독립정신의 표상인 유관순 열사의 기록을 역사교과서에서 삭제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업적과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부흥 업적을 부정하는 역사학계의 시각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진 국가와 사회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 인식은 이처럼 대한민국을 통째로 부정하는 세력들이 이뤄낸 결과인 것이다.


최근 국회는 범법을 저지른 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 정부는 물론이고 법을 만드는 국회조차 법치주의를 부정한 현장이 되었다. 이 나라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경계선에 와 있다. 국가와 사회가 지켜야 할 정의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정의의 가치와 대가가 무엇이며 그 정의를 상실한 결과는 무엇인가를 가르쳐야 한다. 그 길이 바로 정치개혁과 종교개혁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세상의 정의를 세우는 정치개혁과 하나님의 정의를 세우는 종교개혁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고 우리 청소년들의 불신을 제거하는 길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875 (이 땅에 소망이 없다고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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