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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코웬”(미 조지메이슨대 교수)이라는 경제학자는 세계경제의 미래를 예견한 “거대한 침체(The Great Stagnation)”라는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제 고도성장의 환상을 버리고 저성장 시대를 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따먹기 쉬운 과실” 즉, 광활한 땅과 풍부한 이주 노동력, 강력한 신기술이 널려있던 시대는 이제 사라져가고 있다고 했다. 세계 경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아 “미스터 쓴 소리”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최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서울의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여 또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그는 향후 10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앞지른다는 일부 전문가의 예측은 헛소리에 불과하고 이미 1930년대 미국 대공황에 버금하는 위기가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부패한 관료, 막대한 부채, 거품경제로 중국의 금융위기는 이미 시작됐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 결과, 중국 경제는 2년 이내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예견은 점차 중국 의존도를 높여가는 한국으로서는 가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지금부터라도 중국 경제 의존성을 줄이고, “낙후된 서비스업, 낮은 여성 고용률, 낮은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등 3가지 고질적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중국 경제의 추락이 타당성이 있다면, 우리는 또 하나의 충격적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것은 북한 정권이 수년 이내 거의 소멸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북한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거의 절대적이기 때문에, 중국의 추락은 곧 북한의 정치적 경제적 종말을 의미한다. 중국의 지배 권력에 의존해온 북한의 힘이 사실상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당연한 결과지만 북한에는 혼돈 속에서 신흥세력이 급부상하게 될 것이며 한반도는 새로운 통일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세계 경제를 쪽집게처럼 내다보는 코웬의 주장이 적중한다면, 통일은 빈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이 있다. 그것은 많은 진보적 경제학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미국 경제가 오랜 침체에서 회복된다는 코웬의 예견이다. 미국은 드론 배송, 무인자동차 등 물류·교통 혁신을 주도하면서 지금 보다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며 빠른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미국 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우리는 반미, 반일, 친중, 친북을 외치는 어리석은 세력들의 주장과 결별하고 미국과의 우방적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정치, 경제, 외교 정책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추락하는 중국, 소멸하는 북한”이 회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면,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지도자들이 이 나라를 이끌어가도록 모두 기도해야 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9361 ("차라리 북한을 남한에 팔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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