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은혜의 메아리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은혜의 메아리


지금 이 나라가 당한 현실은 한 마디로 어지럽고 어둡다. 정부의 통진당 해산 청구를 놓고 헌법재판소가 준엄한 판결을 내릴 역사적 시점에 사회 일각이 종북 논란에 빠졌고 청와대도 자중지난(自中之亂)에 빠졌다. 이 힘든 시기에 쾌도난마의 통쾌한 통치를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 조만간 검찰이 청와대 문건유출에 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지만, 그럴수록 대통령은 중심을 잡아야 하고 국정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힘을 준엄하게 보여야 한다. 대통령이 여자라서 나라가 혼란스럽다는 따위의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어머니처럼 국민을 품어 이 나라가 가슴을 펴고 일어섰다는 얘기를 들어야 한다.

 

내년이면 분단 70년을 맞는다. 어느 때보다 우리 국민은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큰 비전을 품을 때이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대해야 하는 연말 분위기가 몹시도 어지럽고 어둡다. 더구나 국회가 협조하지 않는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뒤흔들리며 내년 경제가 너무도 어둡다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데 이처럼 겉으로 혼란스럽게 보이는 여러 일들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다. 찌라시 수준의 온갖 루머가 이 나라의 혼란을 더욱 부추긴다. 이 일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도 있지만, 국민의 책임도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이 나라를 믿고 지도자를 믿는 국민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많은 불합리한 사건과 소문들에 대해 우리 국민이 어떤 모양으로 반응하고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 자칫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어리석은 행동에 빠져서는 안 된다. 헌법재판소가 국기를 뒤흔든 잘못된 정당에 대해 바른 판결을 내리고, 대통령이 지혜롭고 정의로운 판단으로 이 나라를 통치해갈 때, 우리 국민은 어지럽고 어두운 한 해를 떨치고 희망찬 새해를 맞게 될 것이다. 아무리 혼란스럽고 불안하다고 해도 어리석은 자들의 편, 사탄의 편을 들어선 안 된다. 폭풍으로 뒤흔들리는 배 머리에서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외치자 고요해진(요한복음 4:39) 갈릴리 바다를 바라보는 제자들에게 “어찌 믿음이 없느냐”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생각해 보자. 어지럽고 어두운 연말이다. 그러나 한ㆍ아세안 정상회담으로 이 나라의 면모를 바로 일으켜 세우려는 대통령의 고군분투를 바라보며 우리 모두도 굳은 믿음을 보내어야 하지 않겠는가?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3295 (심지(心志)가 굳은 지도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299 한 탈북자 선교사의 죽음을 넘어 2014-12-31 김필립
298 박성범 선교사 가족을 기리며 2014-12-29 김필립
297 영화 “인터뷰”의 폭발성 2014-12-28 김필립
296 러시아에서 만난 북한의 고통 2014-12-24 김필립
295 성탄을 기다리며 2014-12-20 김필립
294 대한민국 만만세! 2014-12-19 김필립
293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때다. 2014-12-17 김필립
» 어지럽고 어둡다고 어리석어선 안 된다. 2014-12-12 김필립
291 박근혜 대통령이 보아야 할 메시지 2014-12-07 김필립
290 통일과 통합, 또는 자멸 2014-11-28 김필립
289 대한민국이 숨쉬기 시작했다. 2014-11-27 김필립
288 하나님이 안 계신 우주? 2014-11-21 김필립
287 김정은에게 내려진 유엔의 수배령 2014-11-19 김필립
286 암울한 현실을 씻고 미래를 준비하자. 2014-11-17 김필립
285 붉은 이념의 노예가 된 지식인들 2014-11-12 김필립
284 무상복지, 그 공짜의 망령 2014-11-09 김필립
283 세계인을 향해 외치는 탈북자들 2014-11-04 김필립
282 아비규환의 영변 핵시설 2014-10-30 김필립
281 아우성치는 서울역 2014-10-28 김필립
280 김중교 전도사가 전하는 짜장면 감동 2014-10-24 김필립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71번길 56   Tel : 042-934-0608,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