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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CBS의 “새롭게 하소서”에 “사랑의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김중교 전도사의 신앙 간증이 소개되었다. 한 그릇 짜장면에 담겨진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감동은 매우 컸다. 폭발적인 호응에 CBS는 네 번에 걸쳐 이 간증을 재방하기로 했다. (20일, 22일, 27일밤 10시30분, 29일밤 9시). 확신과 감사에 가득한 김 전도사의 목소리에 시청자들의 잠든 신앙의 눈들이 떠지기 시작했다. 가족의 생계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짜장면 봉사를 하는 김 전도사의 우직스런 헌신과 제면기에 끼어 으깨어져버린 손가락이 순식간에 봉합되는 기적을 보며 이 분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목회자라는 감동을 느끼게 된다.


김중교 전도사는 자동차부품 생산으로 한때 잘나가던 중소기업 사장이었다. 그러나 사업이 기울면서 서른다섯의 나이에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부르시어 목회자의 길로 인도하셨다. 그 후 살아계신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주님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목숨을 걸고 나선 것이다. 짜장면 선교가 주님이 주신 길이라는 사실을 당시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중국집 식자재 납품을 통해 깨달았다. 짜장 선교의 꿈은 착실히 준비됐다. 식자재 배송 차에 150Kg에 달하는 대형 솥, 휴대용 가스버너, 식기류 등을 갖춰 짜장 봉사를 시작했다. 15년 동안 무려 60만 그릇의 짜장면을 사람들에게 대접했다. 이제는 한 달에 25~27회, 1년에 300회 이상 짜장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찾아가는 곳도 다양하다. 쪽방촌, 노숙자, 독거노인, 군부대, 소년원, 교도소, 새터민, 다문화가정, 장애우 시설, 미자립 교회 등 방방곡곡 그를 찾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매회 수백 명에서 천 명의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짜장면을 조리하기 위해 양파 등 재료는 자비로 준비한다.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6시간가량 재료를 준비해 오후 3시까지 찾아다니면서 짜장면 봉사를 하고, 3시 이후 부터는 인쇄물 배송 일을 한다. 이른 바 이중직을 실천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재정적으로 쉽지 않지만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짜장면 봉사하며 한 영혼이라도 더 하나님께로 인도할 겁니다." 라며 각오가 대단하다. 이러한 그의 행로에는 그의 누님인 미가의 김옥순 원장이 큰 힘이 되어 주었고 좋은 멘토가 되어 주었다. 


김 전도사의 짜장면이 감동을 주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에게 무슨 전략이 있는가? 아니다. 그럴듯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가 잘 하는 것은 짜장면을 맛있게 만드는 것이며 기도하는 것이다. 한 그릇을 만들어도 속이지 않고 위선이나 겉치레가 없다. 그의 짜장면에는 성실과 열심이 가득하다. 그래서 맛있다. 그의 사역을 격려해주고 십시일반으로 동참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 더욱 맛있는 짜장면의 기적이 계속될 수 있다. 김 전도사는 재능과 기도와 물질로 여러 교회와 단체가 협력해왔음에 감사하며 또 계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한 그릇의 짜장면을 먹으면서도, 이 마저 먹지 못하는 불우한 이웃들을 생각하며 이 사역에 물심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730 (하늘의 지혜와 인간의 근면성실로 만들어지는 神話)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1989 (나눠주며 봉사하라)


<참고 자료>

http://blog.daum.net/dpf8282 (은혜짜장선교단)

http://www.micah608.com/xe/?mid=grace&page=6&document_srl=49541 (짜장면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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