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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 제주도에서는 제주4.3사건을 국가적 추념일로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민 1만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제주 민주화의 성지로 알려진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의 의의는 1948년부터 1954년에 걸쳐 일어난 제주도 무장공비의 폭동 진압과정에서 발생된 제주도민들의 억울한 죽음을 기리는 데 있다. 2000년에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특별법이 공포되고,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희생자 유족에게 공식사과를 하면서, 제주4.3사건은 역사적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 와중에 우리 측 군인과 경찰 그리고 민간인들까지 학살한 무장공비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익세력까지 민주화의 공로자로 내세워 이들을 국가적으로 추념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 행사를 정당화하였다. 아마도 제주도민의 표심을 어루만지려는 정치인들의 의도가 앞섰다는 견해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행사에서 4.3평화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소설가 김석범의 발언이 섬뜩하게 다가온다. 김 씨는 수상소감에서 “대한민국을 민족 반역자가 만든 나라라고 맹비난했다”면서 “이승만 정부는 ‘민족반역자 세력을 바탕으로 구성’한 정부이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지 않았다”고 매도했다. 4.3사건이 어떤 역사적 배경을 가졌는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일이다. 4.3평화공원의 전시관은 온통 이러한 좌파적 관점의 역사해석으로 가득하다.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정당성과 이 나라의 건국을 주도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이 한꺼번에 매몰된 이 나라의 역사현장은 아직도 북한과 같은 동토의 땅이요, 죽음의 땅으로 우리 의식 가운데 갇혀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공로와 각 기업의 조국을 위한 경제선진화 노력도 모두 매몰되었다. 이 나라 역사의 땅에는 오직 제주4.3 폭동사건과 5.18광주 폭동사건만이 민주화의 꽃이라고 피어나 있다. 역사에 대한 왜곡과 건국정신의 실종이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북한과 이념적으로 군사적으로 대치하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국가다운 국가로 다시 태어나는 부활을 기다려야 한다. 올해도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대한민국의 기상을 올바로 세우는 건국정신의 부활을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4037 (썩은 정신을 바꾸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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