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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기독교의 몰락과 이슬람의 위협이 한국에서도 재현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특별한 강연이 최근 있었다. 영국기독교법률센터 대표 안드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 변호사가 ‘유럽교회가 직면한 신앙의 문제’(동성애, 이슬람, 선교의 자유)를 주제로 지난 3월 19일 서울에서 강연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위해 힘쓰고 있는 윌리엄스 변호사는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이영일) 초청으로 진행된 이 강연에서 “영국은 800여년의 기독교 기반을 가진 복된 땅이지만, 지금은 낙태가 합법화되고 50% 이상의 아이들이 혼외자녀이며 연간 약 12만 건의 이혼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한국에 하나의 경고의 목소리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그는 “세 가지 영역에서 진리를 말하면 공격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생명 보호, 가정의 패턴,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라며 “지금 영국에서는 교회의 영역이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지 못한 채 단순히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곳’으로만 자리 잡고 있다며 언론인 여러분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진리의 목소리를 높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가 아직 진리의 외침을 경청할 수 있는 지금, 한국 교회는 세 가지 진리를 외쳐야 한다고 윌리엄스 변호사는 주장했다.


첫째, 생명의 존중과 보호를 외쳐야 한다. 낙태, 인공수정, 조력자살 등이 만연한 서구 사회는 그 어떤 문제도 사회를 향해 제기하지 못하는 식물사회가 되었다. 런던에서 낙태 반대시위를 한 어느 의사는 알몸으로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또 병든 아이를 없애기 위해 실험관에서 맞춤아이를 배양하는 시대가 되었다. 또 자살을 도와주는 일들이 합법화된 세상이 되었다. 이제 원하기만 하면 살해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둘째, 전통적 가정의 패턴을 지키자고 외쳐야 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는 것’이지만, 이성애자들 간의 성적 몰락과 더불어 동성애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 “동성애를 찬성하는 이들은 처음에는 ‘인권’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선하게 보이게끔 하는데, 결국 이것이 동성애 결혼 관련 법안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개개인의 인권이 아니라 가정의 파괴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친동성애적 가르침이 학교에 팽배해 있어 기독교학교는 문을 닫고 교회는 정상적 교육을 포기할 위기에 왔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를 지키자고 외쳐야 한다. 영국에서 한 노방전도자는 행인에게 성경을 읽어준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한 대학 강사는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한 의사는 환자에게 예수님에 대한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30년간 간호사로 일한 한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십자가 목걸이를 풀어야 했다. 직장에서는 기독교인으로 지낼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한탄했다. 그런데 기독교의 공백을 이슬람이 채우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슬람은 종교가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체제 그 자체인 것이다. 문화도 언론도 이슬람화 되고 있다, 이것이 서구사회의 실상이다.


그는 “지금 영국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역 정치인들이 다 무슬림이고 샤리아법이 통하고 국가가 정부가 관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들의 인구에 비해 맞지 않는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역 공동체 안에서는 국가의 법이 통하지 않고 기독교인들은 생명의 위협 등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했다. 영국의 국법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기독교는 소멸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한국교회가 미래에 일어날 이 무서운 사태를 직시하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한국교회가 경청해야 할 경고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8552 (순교하는 자세로 끝까지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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