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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자녀들에게 ‘아비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 메일

9/2

형제들에게, 교회에 메일

임목사님 돌산에서 저녁을 대접하시며 우리를 격려하심

9/4

.1억2천만원에 대한 은행이자 매월 80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2003년 8월부터 현재의 건물이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층에 사는 하집사와 동행하여 순천지방법원 경매과에 가서 세입자 신고. 돌아오는 길에 봉두에 있는 애선기도원에 기도하러 들렸더니 지나가는 나그네에 불과한 우리에게 햇밤과 차를 주며 융숭한 대접. 

9/3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622 (이제는 전직이 도우라)

9/5

.인간의 사고에 시대성이 있듯이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섭리에도 시대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세의 시대에는 율법을 주시고

-초대교회에는 사도와 바울의 변증적 복음을 주시고

-루터의 시대에는 개혁의 신학을 세우셨듯

-새 천년에는 새천년을 주도할 새 음성을 주신다

아직 한국의 보수적 풍토에 젖은 교회들은 이러한 성서의 시대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서의 해석상 난맥에 빠져드는 것이다. 오늘날 모세의 율법을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들이 성격상 무슬림들이다. 성서를 들이대며 그 변개할 수 없는 절대성을 믿으며 그 율법을 지키며 살라고 강요한다. 그런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의 숨통을 목조르는 도구가 된다. 진리의 시대성을 알지 않으면 석고화된 진리는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 독약이 되고만다.

9/6

남산시장에서 누님 권사 취임 선물용 생선준비. 

9/7

.새벽에 오성* 부부 도착하여 사명에 대해 아침 대화

.임권사와 황전도사 동행 누님의 권사취임식에 참석, 

9/8

8:00 여주 P권사에게 전화를 받다. 사모와 통화하니 ‘미가608 은혜원의 지시에 더 이상 따르지 않겠다. 미가에서 너무나 앞서나가는 메시지를 홈피에 띄워 감시가 더욱 심해졌다’ 불만하였다며 조심을 당부하더라는 것이다. 김원장이 몇분동안 기도하더니 서울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9:00에 서울행 출발하여 16:00 서초동에 도착하다. 대략 짐작하는 빌라 주택에서 ‘장**씨 주소지가 어디냐’ 물으니 저기 보이는 주택인데 5개월전에 이사했다는 말을 들었다 한다. 그곳으로 이동하여 수위실에 물으니 "차를 타고 두분이 외출하셨다" 한다. 난감하여 승용차에 돌아와 기도하니 "집에 있으니 전화를 하지 말고 가라" 하신다며 김원장이 혼자서 성큼성큼 주택을 향하여 말없이 걸어가기에 나는 승용차안에서 잠잠히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무려 한시간 정도가 지나 김원장이 상기되어 돌아와 설명하다. 

잠시 전에 외출했다는 말에 돌아갔던 여자(김원장)가 다시 돌아와 말없이 안으로 들어가자 수위가 놀라서 뒤쫒아 오는데 김원장이 급히 윗층으로 올라가 초인종을 누르니 안에 있던 사모가 예상치않는 방문을 받고 깜짝 놀라 반가워하면서도 아무리 하나님의 은사자라 하지만 세상의 법도가 있는 법인데 사전 허락도 없이 방문한데 대하여 당황해 하였으나 할 수 없다는 듯이 맞아들여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성령이 역사하시는대로 할말을 전했다한다. 아무리 하나님이 역사하신다해도 세상의 법이 있으니 법을 따라 진행해 가기로 다짐하며 가고 있는데 터무니없이 몰아 부친다면 오히려 장애가 되리라는 염려가 있다는 말에 대하여 "세상의 법도 하나님의 법아래 있다"며 미가에서는 비록 세상에서 무리해보이며 미친짓이라 여겨질지라도 그러한 방법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깨뜨려가는 방식이라 설명했다 한다. 

성령이 지혜를 주시지 않으면 수위가 "그분들 댁에 안 계신다"는 말에 다른 대책이 없이 돌아오고 말았을 것이며, 만일 전화를 하였다면 지금 만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거슬러 만나기는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사전에 연락도 하지 말고 무작정 집에 있으니 수위의 말에 아랑곳하지 말고 가라"는 음성을 듣고 서슴없이 걸어 들어가 만날 수 있는 인물이 흔치 않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니면 이해 불가능한 행적이었다. 

.17:00 중앙병원 입원환자 방문. 

밤늦은 시간에 김원장은 인천으로 나는 일산 집으로 돌아가다.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내가 하는 일을 도와주기를 부탁. 아내와 자녀들이 부족한 아비에게 용돈을 주어 감사.

9/9

10:00 처형댁에 계시는 94세의 장모님을 찾아뵙다. 현숙한 아내를 부족한 내게 하락해 주시고 아이들을 길러주시고 조석으로 기도해주시고  매사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에게 죄송한 마음을 어찌 다 말씀드리지 못하고 큰절을 올려드리다. 가정을 비운 일에 책망하는 한말씀 듣기로 각오했지만 다른 말씀 없이 "나는 자네를 믿네" 한마디 하시는 그분께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  

11:00 인천을 거쳐 서해안 고속도로 여수에 도착하는데 무려 12시간을 소비. 그러나 평야와 바다와 낮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해안. 이곳을 지나며 김제 새만금사업의 계속여부, 부안 위도 핵페기장 시설 찬반갈등으로 얽힌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 것인가 성령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 

9/10

고집사 20만원 원*교회 10만원 쌀 20키로 보내오다. 

14:45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623 (선거풍토 개혁)

17:00 김장로님댁에서 저녁을 초대하여 성찬을 대접받다.

21:00 임목사님 댁 방문하여 그동안 후대에 사례.

9/11

.추석날 오후, 관기 넓은 평야에 펼쳐진 푸르고 누렇게 익은 벼이삭, 나진 앞바다 썰물에 휑하니 열린 갯벌 노소 어울려 거니는 모습이 평화롭다. 

.저녁시간에 감동적 TV 시청. 84세 노인이 70세의 부인을 지극히 사랑하여 갖가지 모양의 움직이는 인형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부인이 보고 즐거워할 것을 생각하면 피로한 줄 모르고 만들어 놓았던 것이라 한다. 보름날에는 거동이 불편한 부인을 부축하여 마당의 한켠으로 데리고 가더니 구름끼인 날에 보이지 않는 보름달대신 인공 보름달을 만들어 깜짝 이벤트를 연출하신다. 길쌈하는 인형, 다듬이질하는 인형, 펄떡이는 새의 구조물을 움직이며 부인을 기쁘게 해주려 즐거운 얼굴로 만들고 있는 노인의 천진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부인은 이에 질세라 남편이 자기를 위해 만든 작품을 보면서 잘했다 칭찬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 신혼의 신부같다. 행복을 만끽하는 노부부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천하였으니 하나님의 칭찬도 뒤따를 것이다. 

부인을 위해서도 자기의 시간과 정력을 온전히 쏟아 붓는데 높고 높으신 분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려고 시도해 보았는가? 그분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그분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이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답이다. 과연 오늘날 하나님을 기뻐하며 사는 인생은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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