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은혜의 메아리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은혜의 메아리


김정일의 대를 이어 북한의 최고 존엄으로 세워진 김정은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당 총비서인 김정은은 정상의 자리에 오른 지 2년이 조금 지난 현 시점에, 비만ㆍ고지혈증ㆍ고요산혈증 등으로 통풍을 앓고 있으며 양쪽 발목에 염좌가 생겨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최고 지도자로서 공개석상에서 위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니, 그의 정치적 생명도 낙관할 입장이 아닌듯하다. 쿠테타 설, 실각 설, 구금 설 등이 전해지며 평양의 분위기가 흉흉하다.


이 상태로는 북한 체제가 지탱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 가장 큰 이유로는 북한이 더 이상 국가로서의 모양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의 체제가 사회주의든, 김일성주의든 간에 북한은 주체사상의 체통과 권위의 마지막 근거인 배급 제도를 사실상 포기하고 말았다. 김정은이 북한 주민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평양의 일부 권력층 외에는 모든 주민이 스스로 알아서 먹고살라고 사실상 쫓겨난 것이다. 그래서 북한은 정권과 인민이 서로 격리된 채, 겨우 연명하면서 국가 시늉만 하는 희한한 나라가 됐다.


이런 가운데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찾은 길이 바로 장마당이다. 장마당은 북한의 현 체제가 변화 또는 붕괴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분명한 증거이다. 북한에서 배급 제도의 중단은 공산주의의 포기를 의미한다. 반면에 곳곳에서 번창하는 장마당은 북한에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북한 보위부도 안전부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못하는 곳이 바로 장마당이다. 장마당은 정치와 경제와 체제의 변혁을 가져올 막대한 힘을 서서히 기르고 있지만, 북한 권력은 이를 알면서도 어쩌지 못한다. 오히려 장마당의 유력한 신흥부자들로부터 뇌물이나 기대하는 기생세력으로 전락하고 있다.


한류라는 새로운 문화의 물결이 가요, 영화, 드라마를 통해 북한 깊이 들어가고 있다. 300만 대의 휴대폰이 온갖 정보를 전하고 있고, 새로운 세계의 소식을 전하는 대북방송과 함께 대북 풍선삐라가 북한 내륙에 연일 충격을 가하고 있다. 또한 여러 경로로 CD, DVD, MP4, USB가 쉴 새 없이 북으로 들어가고 있다. 초코파이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의 달콤한 맛과 중국을 통해 전해지는 기독교 복음의 감동이 북한 땅을 뒤집고 있다.


지난 70년, 너무나 가난하고 너무나 억울하게 살아온 북한 주민들은 스스로 결단하고 역사의 벼랑을 뛰어내려야 한다. 작년 12월,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7명의 분대원을 이끌고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입국한 북한 장교처럼 북한 주민들은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 필연의 역사, 순리의 역사가 지금 그들의 등을 떠밀고 있다. 북한은 반드시 변화되고 붕괴되는 아픔의 때를 거쳐야 한다. 이 땅의 종북세력과 좌파세력도 스스로 후회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9567 (북한 붕괴에 대비하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279 사라진 애기봉 성탄절 등탑 2014-10-23 김필립
278 중국의 추락, 북한의 소멸 2014-10-20 김필립
277 대한민국이 천국이다 2014-10-19 김필립
276 풍선삐라의 아버지, 이민복 단장 2014-10-19 김필립
275 원칙의 경영, 원칙의 통치 2014-10-18 김필립
274 에티오피아 국립경기장을 설계한 이상건축 image 2014-10-10 김필립
273 부도덕성의 극치 2014-10-07 김필립
272 목회자의 이중직 현실 2014-10-02 김필립
271 하나님이 부르신 우리 국군 2014-10-01 김필립
» 북한체제 붕괴의 조짐을 주목하자 2014-10-01 김필립
269 따뜻한 북한사람 이야기 2014-09-28 김필립
268 한 탈북 형제의 감사 2014-09-20 김필립
267 침몰 직전의 국회를 보며 2014-09-19 김필립
266 준비하시고 응답하시는 주님 2014-09-14 김필립
265 고향교회에 관한 소식 2014-09-11 김필립
264 153교회 2014-09-11 김필립
263 국민이 결론을 내릴 차례 2014-09-10 김필립
262 고향 가는 날 2014-09-06 김필립
261 고통을 이기는 국민의 모습 2014-09-05 김필립
260 우리 사회를 불신하는 청소년들 2014-09-04 김필립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71번길 56   Tel : 042-934-0608,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