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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작은 것을 무시하려드는 태도에 있다. 무엇이든 속보다는 겉으로 나타난 크고 그럴듯한 것에 유혹된다. 그래서 많은 재물과 큰 명예와 권력을 갖고 싶어 하고 그 얄팍함을 통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 한다. 결국 속된 자들은 보잘 것 없는 모습을 으스대며 자랑과 교만에 빠져 일생을 경박하게 살아가게 된다. 이런 세상을 보시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셨다. 그것은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는 말씀이다. 짧은 공생애를 통해 예수님은 천국의 참 모습과 그곳서 누리는 참 생명을 우리에게 전하시고자 목숨까지 바치셨다. 이 천국을 깨닫는 자마다 기적을 만나고 큰 복을 누리는 하늘의 은혜를 주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이 전하신 천국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외형적인 조건을 갖춘 곳, 즉 호사스러움과 웅장함을 갖춘 리조트와 같은 지역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천국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규정할 수 없는 온전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세계이다. 그러므로 누구도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어렵다. 다만 성경은 두 가지의 분명한 진리를 말씀한다. 첫째, 천국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둘째, 천국은 죽음이 없고 왕성하고 풍성한 생명이 존재하는 곳이다. 이 진리를 설명하기 위해 주님은 작은 것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셨다.

 

가장 대표적인 천국 모습은 겨자씨 비유에서 찾을 수 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심은 겨자 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니라.(13:31-32)” 예수님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천국의 규모와 모습을 깨뜨리는 역설적 비유를 인용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어린 양, 한 줌의 누룩, 한 드라크마의 동전, 밭에 감추인 보화, 작은 어린아이,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 돌아온 탕자, 그물에 가득한 물고기 등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을 통해 천국을 증거 했다. 천국은 크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 속에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드러나지 않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성품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제자들이 이러한 성품을 갖도록 훈련시키셨다. 때마다 놀라운 기적도 허락하셨다. 빈들에서 장정만 5천 명이 넘는 무리에게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은 그 대표적 기적 훈련이었다. 우리 대한민국도 남북통일이라는 민족적 기적을 기다리며 훈련받고 있다. 많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보이지 않는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은 온갖 오해와 비난을 무릎 쓰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게 하는 훈련이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아도 묵묵히 기적의 성품을 단련 받으며 민족의 천국을 준비하고 있다. 성도의 하는 일이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다고 무시 받아도 가슴에는 남북통일이라는 천국이 숨겨져 있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7344 (잘 훈련받아 나라를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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