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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일제 치하에서 이 나라가 해방을 맞은 지 70년이 되었지만, 남북이 이념으로 전쟁을 치르고 분단된 지도 어언 70년이 되는 해이다. 바벨론의 포로가 됐던 이스라엘 민족이 70년 만에 고향으로 귀환했던 옛일을 기억하며 북한 땅도 마침내 자유 해방되는 해가 바로 올해가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는다. 그러나 우리 현실을 생각하면 앞날이 두렵고 걱정이 앞선다. 예측하기 힘든 경제의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하면, 남북의 대치상황이 너무나 엄중하여 이 나라 미래를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 더구나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을 가로막는 갖가지 악재와 음모가 도사리고 있어, “통일 대박”의 비전을 펼치기도 전에 혼란에 빠질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이라는 대업을 맡기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부탁하신 말씀(여호수아 1장)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을 지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내가 항상 너를 지키고 함께 하리라” 이 세 가지의 훈시와 약속은 이 나라, 대한민국 위에도 동일하게 내려졌음을 우리 기독교인들은 믿는다. 또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가나안 땅인 북한 땅에 들어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믿는다.  이 일을 묵상할수록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준비하시어 일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더 깊이 갖게 된다.


2003년 7월, 미가센터는  놀라운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그것은 “남북통일의 섭리”를 전하며 찬송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라는 찬송이 주는 의미를 깨우쳐주는 메시지였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라는 것이 우리 남한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는 금수강산 북한이 한가지로 하나님의 나라로 먼 훗날 삼으실 것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그러한 찬양을 주신 것을 모르고 있느냐?” 이미 하나님은 남북통일을 준비하시고 이 찬송을 이 민족에게 주셨다는 말씀이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은 남북통일이 된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찬송가의 가사를 작시한 남궁억(1863-1939) 선생은 고종황제 때 영어통역관을 지냈으며 독립 운동가, 교육자, 언론인으로서 나라꽃 무궁화를 전국에 퍼트려 온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심어 주었다. 1898년 황성신문 초대 사장이 되어 러시아와 일본을 공격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1910년부터 배화학당 교사로서 열렬한 기독교인이 되어 학생들에게 애국정신을 불어넣는 데 힘썼다. 이 찬송은 1931년판 “신정 찬송가”에 처음 실렸으며 곡은 이태리 작곡가 도니제티(1797-1848)가 지은 오페라 곡을 차용하였다. “나팔 소리 들려온다”는 씩씩한 곡에 가사를 붙인 것이다. 일제 치하에서 이 찬송은 애국찬송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그는 이 일로 옥고를 치러야 했다.

 

하나님께서 미가센터로 하여금 여수 생활을 마감하고 갑자기 2004년 5월부터 1년간 강원도 홍천에 머무르게 한 일을 기억한다. 홍천은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심기 운동이 시작된 역사적 현장이었음을 나중에 알았다. 남궁억 선생은 선조의 고향인 홍천에 낙향하여 1919년 홍천 모곡학교를 세웠고 학교에 무궁화 묘포를 만들어 전국에 무궁화를 나누어주는 운동을 펼쳤다. 그 후 10여년이 지나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찬송이 널리 퍼져 나갔던 것이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미가센터가 홍천에 자리했던 것은 남북통일을 예견하는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된다. 대한민국은 이미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역사의 틀을 따라 나아가고 있음을 믿는다. 환경은 어렵지만 우리 모두 여호수아처럼 담대하게 씩씩하게 올 한해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602 (남북통일의 섭리와 비밀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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