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은혜의 메아리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은혜의 메아리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두 번째로 감독한 “언브로큰(unbroken)"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새해 벽두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역경의 고비를 겪어온 “루이스 잠페리니(1917-2014)”라는 전쟁 영웅의 부서지지 않는 일생을 담았다. 이태리 출신 이민자였던 잠페리니는 19세의 어린 나이로 일약 미국을 대표하는 올림픽 육상선수로서 명성을 날렸지만, 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공군으로 지원하면서 파란만장한 고난을 만났다. B-24 폭격기의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했지만, 태평양에 추락하여 47일을 표류했고 재수 없게도 일본군에게 나포되어 일본 포로수용소에서 870일간 인간 이하의 참혹한 대우를 받다가 다행히 살아남아 금의환향할 수 있었다.

 

이 영화는 지금 북한의 망나니 지도자 김정은을 풍자하고 북한의 몰락을 묘사한 할리우드 영화 “인터뷰”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를 북한의 사이버집단이 해킹하고 협박한 결과, 오히려 영화의 흥행을 대대적으로 돕는 결과를 가져온 유사한 부메랑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에는 “언브로큰”이 일본군 포로수용소의 비인간적 학대를 묘사했다고 해서 일본 극우단체들이  영화 “언브로큰”의 일본 내 상영을 반대하고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의 일본 입국을 금지하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또한 포로수용소의 악랄한 감시관을 연기한 배우 “미야비”가 재일교포 3세라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의 수위가 더 높아졌다. 그러나 이 영화는 미국 극장 개봉 첫날부터 박스 오피스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영화 “인터뷰”와 “언브로큰”의 유사한 반응을 지켜보며 우리는 한 가지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것은 역사가 남긴 사실, 그 사실이 말해주는 진실은 가해자가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결코 묻혀 지지 않으며 반드시 그 전모가 나타나고 만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불의하고 비인간적인 잔학한 행위를 숨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많은 탈북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발하고 증언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영화가 하루 바삐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흥남철수 당시의 장대한 장면이 소개되어 실향민의 고통을 실감할 수 있었음을 잘 안다. 북한주민들이 받고 있는 반인권적 가해 실상이 리얼하게 재현된 북한 정치범수용소판 제2의 “언브로큰”이 조속히 제작되어 북한의 자유해방과 통일을 견인하는 역사적 힘을 깨워주기를 소망한다. 영화는 역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5258 (3代를 이제 처벌하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319 두 가지의 장면 2015-03-20 김필립
318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5-03-18 김필립
317 천국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2015-03-14 김필립
316 대통령은 통치이념과 권위를 엄히 세우라. 2015-03-06 김필립
315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2015-03-05 김필립
314 절망과 회복 사이에서 2015-03-04 김필립
313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한국의 핵 안보 2015-03-01 김필립
312 하나님의 분노 2015-02-27 김필립
311 세월을 아끼라 2015-02-20 김필립
310 북한 지하교회의 간절한 목소리 2015-02-13 김필립
309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나라 2015-02-09 김필립
308 행동하는 대통령 2015-02-07 김필립
307 정직해야 원칙을 지킬 수 있다. 2015-01-29 김필립
306 평양의 영어 선생님 2015-01-27 김필립
305 통일 에너지가 분출되는 북한 장마당 2015-01-21 김필립
304 SNS에 출렁대는 반짝 여론 2015-01-19 김필립
303 대한민국의 새해 목표 2015-01-17 김필립
302 "손과마음"의 꿈 2015-01-14 김필립
301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2015-01-11 김필립
» 북한 정치범수용소판 “언브로큰”을 기대한다. 2015-01-02 김필립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71번길 56   Tel : 042-934-0608,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