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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독교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한 대통령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고 청문회를 통해 문 후보의 진심을 국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를 외면했다는 점이다. 여론재판으로 무참히 묻혀간 문 후보라는 인물의 애국적 열정을 무시한 것은 스스로 천군만마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둘째는 지난 8월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로마 교황을 너무 지나치게 예우했다는 점이다. 공항에 나가 교황을 직접 영접하고 시복미사를 위해 광화문 광장까지 내어준 일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교황이 체류하는 동안, 대한민국은 천주교 국가나 다름없었다.


이 두 가지 과오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며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원칙을 무시하는 일이었다. 예상된 일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매우 중대한 고비를 만났다. 교황이 떠나자말자 대한민국은 마치 텅 빈 나라처럼 되었고 대통령의 통치력과 리더십은 사라진 듯했다. 야당과 모든 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제 박 대통령은 무엇인가 결단을 내려야한다. 문창극의 애국적 충언도 들을 기회도 없이 외롭게 결단해야 한다. 로마교황의 격려까지 받으며 40여일 째 단식하는 소위 유민 아빠가 “누구 고집이 더 센가”를 겨루자고 공언했다. 또 새민련과 통진당 의원과 5천 명 당원들도 단식에 동참하겠고 한다. 광화문 앞이 어지럽게 출렁이고 있다. 대한민국이 존립을 위협하는 태풍 앞에 서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강한 지도자임을 믿는다. 영국 대처 수상은 탄광노조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탄광노동자 10명이 단식으로 죽어가는 암울한 현실 앞에서도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의 고집이 결국 길고 긴 침체의 터널을 뚫고 영국을 살리고 영국 경제를 살렸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집단적 단식투쟁이라는 엄중한 대결 국면 앞에 대통령은 약해져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의 국정에 응원을 보내는 50%가 넘는 지지층을 생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남은 50%의 비판세력 앞에 당당해야 한다. 그 당당함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대한민국 건국이 기독교의 영적 뿌리에서 시작되었음을 명심하고 대통령은 이 나라를 건국하게 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개혁의 고삐를 조여야 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56212 (박대통령이 개혁에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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