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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일제와 공산세력으로부터 지키다가 산화한 독립지사와 국군장병의 영현들이 안치된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참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8월 18일 동작동 현충원에서 있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전쟁과 테러 등으로 우리 장병들의 생명을 앗아간 원수의 우두머리인 북한 김정은의 이름으로 보낸 조화가 버젓이 게시되었다. 그것도 붉은 카펫 위에 세워져, 전직 대통령들의 조화보다 상석을 차지하여 극진한 예우를 받았다.


기막힌 일은 북한이 김정은의 조화를 보낼 테니 남한에서 개성으로 와서 모셔가라는 요구에 남한의 대표야당인 새민련이 쌍수를 들고 조화 배달에 나섰다는 점이다. 배달꾼으로 북한이 지명한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DJ의 아들 김홍업이 나서서 개성까지 올라가 북한의 전 대남총책인 김양건을 만나 조화를 가지고 돌아왔다.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주장한 로마교황이 떠나던 날, 남북한이 이 충고를 곧바로 이행이라도 한 것인가?


국립 현충원은 이 나라를 지켜온 민족정신의 가장 중심에 자리한 대한민국의 긍지이며 자부심을 상징하는 국가적 성지(聖地)이다. 그런데 북한 김정은의 조화가 버젓이 게시된 것은 남한 국민을 모독하고 정부의 위엄을 무너뜨린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그런데 더 기막힌 일은 국민을 대변한다는 어느 국회의원도 이를 지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북한의 거만함 앞에 무릎까지 꿇어버린 것인가? 벌건 대낮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까닭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북한과 DJ와의 관계를 재평가하고 아직 살아있는 박지원과 임동원이 지난 날 북한 정권과 입을 맞추며 무슨 짓을 했는가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국민과 역사를 계속 기만하도록 버려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3629 (南北 연합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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