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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일자리 없어요? 낮은 급여에도 일하겠으니 일할 수 있게 해주세요" 호소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피부에 닿고 가슴이 아픈 말인데 정부 당국은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모양이라 답답하다. 소득주도성장으로 성공했다는 나라가 어디인지 알고싶다. 법으로 기업체 사장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으로 월급들 많이 주라"하여 잘살게 된다면 누군들 못할까. 벼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줄기를 억지로 뽑아놓으면 어찌 되는지 ... 죽고난 다음에 깨달을 정도면 우이독경(牛耳讀經)이 따로없다.
[2019 신년기획 인터뷰] "노동시장 유연해져야 韓저성장 굴레서 탈피"2018년 노벨경제학상 폴 로머 교수2019.01.13~ 직장에서 얻는 현장 지식이 핵심 경쟁력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진화 속도가 매우 빨라 대학 교육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로머 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직장이 학교(work is school)`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로머 교수는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실용적인 교육이야말로 경제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식"이라며 "이러한 지식이 쌓여야만 국가의 전체적인 부(富)가 커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로머 교수는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요구를 반복하는 대기업 노조에 대해선 "생산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점을 노조가 이해해야 할 때"라며 "생산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다른 자원을 빼앗아 임금을 보전해주는 것밖에 안 돼 국가 전체 부(富)를 키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느 한 특정 집단이 아닌 국가 전체적으로 부를 키운다는 비전으로 국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머 교수는 또 "소득주도성장은 `위험한(risky)` 모델"이라며 "인건비 상승 문제로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국가 경제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며 "직장 내에서 습득되는 현장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제한된다면 그만큼 한국이 `선도(Frontier) 국가군`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9&no=25868&sID=301&_ga=2.41206624.338692979.1547435220-111878549.1547435220
"고장난 경제정책 고수…답답하다"15일 靑간담회 앞서 전국 지역상의 회장 설문15명 중 9명이 "위기 상황""노조·시민단체·정부 압박에지금 같으면 사업 접고싶어"홍종성, 서대현 기자 입력 : 2019.01.13 17:59:29 "기업과 서민들의 현실은 알고 있는지, 여기저기 고장난 경제정책을 왜 고집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2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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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일자리 없어요? 낮은 급여에도 일하겠으니 일할 수 있게 해주세요" 호소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피부에 닿고 가슴이 아픈 말인데 정부 당국은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모양이라 답답하다. 소득주도성장으로 성공했다는 나라가 어디인지 알고싶다.
법으로 기업체 사장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으로 월급들 많이 주라"하여 잘살게 된다면 누군들 못할까. 벼가 성장하지 않는다고 줄기를 억지로 뽑아놓으면 어찌 되는지 ... 죽고난 다음에 깨달을 정도면 우이독경(牛耳讀經)이 따로없다.
[2019 신년기획 인터뷰] "노동시장 유연해져야 韓저성장 굴레서 탈피"
2018년 노벨경제학상 폴 로머 교수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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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얻는 현장 지식이 핵심 경쟁력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진화 속도가 매우 빨라 대학 교육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로머 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직장이 학교(work is school)`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로머 교수는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실용적인 교육이야말로 경제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식"이라며 "이러한 지식이 쌓여야만 국가의 전체적인 부(富)가 커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로머 교수는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요구를 반복하는 대기업 노조에 대해선 "생산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점을 노조가 이해해야 할 때"라며 "생산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다른 자원을 빼앗아 임금을 보전해주는 것밖에 안 돼 국가 전체 부(富)를 키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느 한 특정 집단이 아닌 국가 전체적으로 부를 키운다는 비전으로 국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머 교수는 또 "소득주도성장은 `위험한(risky)` 모델"이라며 "인건비 상승 문제로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국가 경제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며 "직장 내에서 습득되는 현장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제한된다면 그만큼 한국이 `선도(Frontier) 국가군`에 안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9&no=25868&sID=301&_ga=2.41206624.338692979.1547435220-111878549.1547435220
"고장난 경제정책 고수…답답하다"
15일 靑간담회 앞서 전국 지역상의 회장 설문
15명 중 9명이 "위기 상황"
"노조·시민단체·정부 압박에
지금 같으면 사업 접고싶어"
홍종성, 서대현 기자 입력 : 2019.01.13 17:59:29
"기업과 서민들의 현실은 알고 있는지, 여기저기 고장난 경제정책을 왜 고집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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