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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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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어 평소에 등한했던 주변에 관심을 가지며 은혜와 감사의 정을 나눌 수 있어 좋은 계절이다. 

아래 첨부글은 필자 고교 동기들이 며칠전 마련해드린 미수연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은사님의 소중한 말씀이다. 

사랑은 짧고 존경은 길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을 때 자신도 존경받는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의 스승상과 오늘날의 스승상은 달라졌다. 과거에는 사제간에 구별이 있고 엄격한 훈육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제자들과 동행하고 섬기는 리더쉽으로 진보하고 변모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없을 수 없다. 

스승과 아비와 지도자들은 예수께서 하신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아비라 하지 말라"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마23장)의 의미를 알아 스스로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넘어지지 않는다.  

아래는 공경한다는 말에는 깊은 뜻이 있으며 존경받고 존경할 수 있을 때 교회공동체가 체계적으로 세워진다는 메시지이다. 


<... 먼저는 희생하는 나의 딸이 되기를 원하며 먼저는 우리가 온전히 사랑을 하되 존경을 하기를 원하노라. 먼저는 사랑을 하기보다는 존경받는 종이 되기를 원하며 존경해 줄 수 있는 종들이 되기를 원하노라. 누구나 다 사랑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존경받고 존경하기는 너무나 힘든 것이매 먼저는 주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을 존경하기는 존경받기는 너무나 힘든 일이니 ...먼저는 사랑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먼저는 존경하며 서로가 아껴주는 종들이 되기를 원하노라. 사랑과 존경은 너무나 같은 말인 것 같지만 너무나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우리가 누구나 애들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사랑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애들을 존경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은 일이 아니냐?

먼저는 어른을 존경 공경한다는 말은 우리가 너무나 깊은 뜻이니라. 존경받을 수 있으며 존경할 수 있었을 때 하나하나가 체계적으로 모든 교회가 세워지느니라. 지금의 지나간 모든 아픔은 지나갔나니 과거를 생각하지 말며 현재에 충성된 종이 되기를 원하며 우리가 지나간 모든 일들이 아무리 아름다움으로 좋게 다 감당했다 할지라도 오늘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면 오늘에 희생이 있지 아니하면 그것은 다 아무 것도 아니니라. ... > (2000.2.8 03:00 은혜기도원)


<... 조금 가르쳐 놓으면 자기가 더 우선인 줄 알고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그냥 뭐 부모말도 안 듣고 상사(上司)말도 안 듣고,.... 은사(恩師)도 학교 선생님도... 자기가 더 잘나고 더 똑똑해지고 세상에서 출세하면 질서가 없어지는 세상이 되어졌다. 물론 자식이 더 똑똑해야하고 자기한테 배운 제자들이 더 똑똑해야하고 한 것은 당연(當然)한데, 그건 당연해서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섬겨야하는 존경심(尊敬心)이 없어져서 이 나라가 이렇게 무너져가고 있다. 세상 출세가 다는 아닌데 살면서 하나님의 질서도 무너뜨리고, 세상의 질서도 무너뜨리는 너무나 위기에, 가면 갈수록 질서와 구분이 없어지는 세상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까.... > (2016.5.14 07:40 탑립동)


"차라리 스승의 날 폐지" 교사들이 분노한 이유는?

입력 : 2018.05.14 18:42 | 수정 : 2018.05.14 18:52

교사가 나서서 “스승의 날 폐지해달라” “촌지 1000원도 허용 못 해” 권익위원장 발언에...

교사들 “꽃 받으려고 교육하는 것 아니다” 분노, 서울 지역 8개 학교가 스승의 날 휴교

“스승의 날을 폐지해 주십시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자신을 고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이런 제목의 글을 올렸다. 교직생활 17년차라는 그는 “스승의 날은 교사에게 참으로 힘든 날”이라며 “1년에 단 하루,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내미는 꽃 한 송이, 편지 한 통을 받아도 죄가 되는 세상이라니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교사·학부모·학생 모두에게 불편하고 부담스럽게 된 스승의 날이 차라리 없으면 속 편하겠다는 것.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4/2018051402582.html


미수연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은사님 답사 말씀

자리를 마련해주신 어려운 일을 해주셨고 저를 초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88세이니 졸업한지가 51년입니다. 반세기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는데도 옛날의 사제 간의 정을, 인연을 잊지 못하고 이렇게 와 주시고 이렇게 저를 생각해주셔서 정말로 무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의 장이 그늘에 가려있고 푸대접받고 .. 스승의 날 이것도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학생들이 스승에 대한 그러한 것이 너무나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50년 전의, 내가 마지막으로 맡았던 담임을 이렇게 소중하게 아껴주시고, 참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에서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어두운 교육계의 앞날을 비추어주는 빛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어두운 그늘에 살고 있는 교육자들에게 한낱 희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내가 전고에 들어와서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대학에서 공부한 것도 영문과에서 안 지려고 무지하게 밤잠을 설쳐가면서 공부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고, 전고의 학생들이 아주 우수한 집단들이고 불타는 그러한 생기있는 눈동자 그것을 볼 때에 내가 잘 호응해주고, ‘내가 서투르게 가르치면 큰 일 난다’하고 내가 내일 2시간 영어수업을 하게될 때는 거의 밤에 4시간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그 보람으로 그 후에도 교육계의 좁은 외길이지만, 그 속에서 그런대로 대접을 받고 영광스러운 자리 몇 개도 제가 차지하고 그랬습니다. 그게 다 전고의 교사로 있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제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인정을 못 받았을 겁니다. 더욱이나 전고에서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느낀 것은 제 말년에 저를 이렇게 챙겨주신 3학년 5반 학생들 여러분, 그 행복감에 무어라고 흐뭇함이 말할 수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70고개를 넘은 노년기에 들어있습니다. 이제는 그 동안의 가슴에 여러 가지 묻혀있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나에 대한 것도.. 지금부터는 세월이라는 지우개로 좀 지워주세요. 홀가분하게 저와의 인연, 여러분의 가슴 한 속에 아스라한 흔적만 남겨주셔도 감사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오래 영원히 행복한 복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의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12일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7471 (사랑은 짧고 존경은 길다)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229794 (존경심을 상실한 자기중심 세대)


(마23:7-12)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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